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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신문][영성의 샘] 보훈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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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신문][영성의 샘] 보훈의 영성


          나는 11년 전 미국 LA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서 한 흑인 노병을 만났다. 그 분은 허리에 총 맞은 상처까지 보여주며 떠듬떠듬 거리는 말로 동두천, 의정부, 낙동강 전투 이야기를 하였다. 자기는 한국전쟁 때 한국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인데 아직 한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해 죽기 전에 한 번 방문하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것이다. 그의 이름은 레리 레딕이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맨바닥에서 큰 절을 하였다. 그리고 당장 6월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통하여 나와 우리 교인들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역사의식과 보훈의식을 더 갖게 되었다. 대형교회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환원 사역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적지 않은 민간외교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보훈의식과 역사의식을 가르쳐줄 수 있었다.

          지금도 6월의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흑인 노병 레딕의 젖은 눈동자가 생각난다. 슬프도록 푸르지만 너무도 고마운 6월은 우리 모두 보훈의 영성을 키워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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