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박사의 나무와 잎사귀 비유를 아는가. 그의 표현에 의하면, 큰 나무의 잎사귀 몇 개가 떨어지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나뭇잎이 다 말라 우수수 떨어지는 것은 분명 뿌리가 병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국교회 역시 나뭇잎 몇 개 떨어질 수 있지만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은 아니다. 왜냐면 한국교회 뿌리는 건강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편견과 편집에 의해서 한국교회를 어떻게든지 무너뜨리려고 공격하고 흔든다.
그럴수록 한국교회는 말씀의 본질을 붙잡고 생명의 길을 가야 한다. 주님이 주신 사명의 기초 위에 높은 도덕성과 투명성, 영성을 겸비하며 든든하게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한다. 교회를 향한 공격의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비판의 차원을 넘어서 반기독교적인 제도와 문화 등을 통하여 교회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시도들이 난무한다. 그러나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한국교회의 뿌리가 깊고 건강하면 나뭇잎 몇 개 떨어질 수는 있어도 결코 시들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척박한 토양 위에서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복음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그러므로 외부의 바람이 거셀수록 더 교회의 본질을 붙잡고 뿌리를 깊이깊이 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