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충전] 저 푸른 대양의 꿈을 꾸자
과거에 방영되었던 ‘광개토대왕’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담덕이 중원 토벌을 꿈꾸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신라는 정세를 파악하고 고구려를 주국으로 섬기는데, 백제가 담덕의 옆구리를 끊임없이 공격한다. 특히 백제의 아신왕은 담덕의 뒤통수를 치고 옆구리를 찌르는 가시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담덕은 연신 배신하는 아신에게 끝없는 사랑과 관용을 베푼다. 반면에 신라를 정벌한 일본을 향해서는 가차 없이 보복하고 응징한다. 그리고 삼한 땅 뿐만 아니라 중원 땅에서 정복한 비려족와 말갈족을 향해서도 군주로서의 한없는 아량과 자비를 베푼다. 마치 푸른 바다가 모든 것을 품어 주는 것처럼.
결국 담덕은 그의 넓은 포용력과 뛰어난 지략으로 후연와 북위를 정복하여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차지하는 위대한 왕이 되었다. 그렇다. 꿈이 있는 자는 푸른 바다를 품고 살아간다. 그 어떤 것도 사랑과 관용으로 품어줄 수 있는 가슴이 필요하다. 우리의 꿈도 거룩한 전쟁이 아닌가. 개인의 야욕과 소유욕만 앞세우면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겠는가. 하물며 하나님의 사람이 담덕보다 더 넓은 사랑과 관용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특별히 100주년 총회를 맞이하여 이런 대양의 꿈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