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누가 뭐라 해도 예수님의 수제자요, 초대교회의 큰 지도자였다. 그러나 그에게도 항상 비교의식과 열등의식이 있었다. 그가 예수님을 가장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주도적으로 따랐던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은 요한을 가장 사랑하시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요한을 항상 옆에 두고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 그런 요한을 보면서 베드로는 자신을 비교하고 열등의식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순교의 사명을 주실 때, 옆에 있는 요한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어보지 않았던가. 그 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요한은 상관하지 말고 너만의 자아상과 정체성을 가지고 너만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셨다(요21:22). 그렇다. 꿈을 이루려면 먼저 나만의 자아상과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며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걸작품이 아닌가. 그래서 베드로도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고 바라보며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그랬을 때 예수님의 수사도요, 초대교회의 1인자로 쓰임 받았다. 그대여, 진정한 나의 모습을 이루고 있는가, 아니면 아직도 다른 사람과의 비교와 열등의식에 빠져 있는가. 꿈을 이루려면 먼저 나만의 나를 이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