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U1dFOVhkR0ZYU0doQ1dtdG9ZV05HY0ZsYVJHaFFZbTVvY0ZscVNrZGxWbkJHWWtWV2JWSlZTVFJhUkU1clRUQXhWVlJVU20xU1NFRTBXVzAxVjJSSFdrWlJhbWhQVWtkME0xUnROVE5PYlZwSlVXMW9ZVTFzV2tWWmFrcFRZa2RhUmxGcWFFNVdSVEI1V210U2QwOUJQVDA9
        • [소강석 목사의 詩로 쓰는 성경 인물] <55> 느헤미야
        • eyJjdCI6ImNMdW9Namk5NEZqQ2VCZmJRdVlcL1c5VnBDRm03Z3dQQTY3KzJLMUNnelk4PSIsIml2IjoiNDRmZDg3YzdkZDc2YjZjYjhhZDlmMWFlZjdiNWU5ZDMiLCJzIjoiNjc4YTA2YTQzZTAzMDU2MSJ9| 등록일 : 2025.08.26 |조회수 : 139 |추천 : 0
        • [소강석 목사의 詩로 쓰는 성경 인물] <55> 느헤미야

          수산궁의 달빛은 비수처럼 폐부를 찔렀다
          왕궁의 기름진 산해진미도
          아닥사스다왕이 권하는 금잔의 포도주 향기도
          텅 빈 가슴을 채워주지 못했다
          군왕 앞에서 슬픈 기색을 보이며
          예루살렘의 재건을 간청하였던
          고국을 향한 슬프도록 아름다운 아리아
          마침내 유다 총독이 돼
          성벽을 재건하고 율법을 낭독하며
          파피루스 위에 쏟았던 푸른 눈물
          성을 쌓으려면 먼저 돌을 옮겨야 한다
          아니, 자신이 먼저 하나의 돌이 돼야 한다
          밤하늘에 뜬 별이 돼야 한다.



          느헤미야는 그야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성공 사례다.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 재건'의 허락을 받아내는 느헤미야의 지혜는 지금도 보석처럼 빛난다. 술 맡은 관원이었던 그는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수일 동안 슬퍼하다가 금식하고 기도한 후에 점령자인 왕 앞에 나간다. 그는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이라고 왕의 선택권을 높이면서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 건축이라는 만민 공통의 의무를 다하게 해달라고 한다. 더욱이 현지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려달라는 사전 조사와 준비까지 한다. 결국 이 지혜로운 처신은 자기 민족의 숙원을 감당한다. 시인은 이를 "고국을 향한 슬프도록 아름다운 아리아"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느헤미야를 두고 '성을 쌓을 돌'이자 '밤하늘에 뜬 별'이었다고 은유한다. 이 시에서 이러한 지혜를 배워간다면 우리는 마침내 따라 배운 자의 성공을 목격할 것이다.

          -해설: 김종회 교수(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댓글 0 | 이전글 | 다음글

      목록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