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U1dFOVhkR0ZYU0doQ1dtdG9ZV05HY0ZsYVJHaFFZbTVvY0ZscVNrZGxWbkJHWWtWV2JWSlZTVFJhUkU1clRUQXhWVlJVU20xU1NFRTBXVzAxVjJSSFdrWlJhbWhQVWtkemVGUldhRE5PYlZwSlVXMW9ZVTFzV2tWWmFrcFRZa2RhUmxGcWFFNVdSVEI1V210U2QwOUJQVDA9
        • [소강석 목사의 詩로 쓰는 예수님의 생애] <4> 외로운 불빛의 노래
        • eyJjdCI6IkFMM0YzVUpCbmp5czRcL29FYlJoYjVzUFhnXC9Ic2RwVTBnM3M5M0hVNjdkTT0iLCJpdiI6IjIzNzE0ZDgyMDRmMDQyNjE5MDZjZTQyNGZkZWFiN2MwIiwicyI6Ijc1YTRiZmE4ZjE2YjJlNWQifQ==| 등록일 : 2026.02.03 |조회수 : 101 |추천 : 0
        • [소강석 목사의 詩로 쓰는 예수님의 생애] <4> 외로운 불빛의 노래

          왜 벧학게렘의 목자들에게 성탄 소식이 전해졌을까
          금은보화 휘황찬란한 왕궁의 연회장이나
          바리새인, 서기관들의 율법서가 울려 퍼지는 회당이 아니라
          차가운 바람 부는 저녁 들판
          양 떼들 곁에서 잠든 외로운 목자들에게 전해졌을까
          겐족속의 후손인 레갑 족속이었으나
          웬 은혜, 웬 축복으로 이스라엘 족속으로 편입되었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서 또 다른 새 제사장이 되어
          선조 여호나답의 유지를 따라
          평생 집을 짓지 않고 장막에서 살며
          유목민으로 성전 번제단의 제물과 나무를 공급하였으니
          그 허기진 기다림 속으로
          그 갈급한 목마름 속으로
          그 간절한 기도 속으로 임하였던
          메시아 탄생의 기쁜 소식이여
          그 소식을 지금도 알리는
          오늘의 벧학게렘의 목자들이여.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은 당시 사회적으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던 목자들에게 처음 전해졌다. 이 또한 성탄 이야기에서 아주 상징적인 장면이다. 전한 이는 천사요, 전함을 받은 이는 벧학게렘의 목자들이다. 그들이 신앙의 약속을 붙들고 오래 기다린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벧학게렘은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사이에 있는 라못라헬의 옛 이름으로 레갑 자손들이 살고 있었다. 시인은 이들이 은혜와 축복으로 이스라엘 족속에 편입됐으며, 여호와 앞에서 또 다른 새 제사장이 됐다고 말한다. 이어 그 족속은 평생 집을 짓지 않고 장막에 사는 유목민으로 성전 번제단의 제물과 나무를 공급했다고 설명한다. 이는 목자들이 성탄의 기쁜 소식을 처음 접할 자격이 있었다는 근거다. 그 기다림과 목마름과 간절한 기도 속으로 전해진 메시아 탄생의 복음은 오늘의 벧학게렘의 목자들에게도 같다는 것이 시인의 판단이다.

          -해설 : 김종회 교수(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댓글 0 | 이전글 | 다음글

      목록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