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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의 詩로 쓰는 예수님의 생애] <9> 마지막 밤과 첫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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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의 詩로 쓰는 예수님의 생애] <9> 마지막 밤과 첫 새벽

          그 밤,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걸어간 광야
          사십 주야를 금식하여 야위고
          주린 몸으로 견뎌야 했던
          떡과 성전과 천하만국의 시험
          검과 불의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고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며 걸어간
          공생애의 머나먼 길
          검은 밤의 사막 위에 찍힌 발자국은
          단 한 번도 뒷걸음치지 않았고
          타오르는 눈빛은 불의 검이 되어
          악의 꽃을 베고
          광야의 마지막 밤을 뚫어 첫 새벽을 깨웠으리.



          광야 시험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 직전에 일어난 중요한 사건으로 공관복음서에 모두 기록돼 있다. 예수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뒤 성령에 이끌려 유대 광야로 갔다. 거기서 40일 동안 금식을 했고 그 후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았다. 이 기간은 영적 준비와 사명의 시작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돌을 떡으로 만들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세상의 모든 권세를 줄 테니 내게 경배하라"는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모두 물리쳤고, 천사들이 와서 그의 수종을 든다. 시인은 사십 주야를 금식하며 야위고 주렸으나 검과 불의 말씀으로 승리한 예수에게 주목한다. 이어 그의 승리엔 단 한 번의 뒷걸음도 없었으며 악의 꽃을 베고 광야의 마지막 밤을 뚫어 첫 새벽을 깨웠다고 말한다. 일찍이 첫 사람 아담이 넘어갔던 유혹을 물리치고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이뤘으니 마침내 구원과 생명의 날이 도래한 것이다.

          -해설 : 김종회 교수(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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