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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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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약 8년 전일까요? 미국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할 때 저에게 테크볼경기를 소개해 줬습니다. “이 경기는 신생 종목으로 반드시 아시안게임에 경기 종목으로 채택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 올림픽 경기에도 출전하게 될 것입니다.” 테크볼(Teqball)은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형태의 스포츠입니다. 일반 탁구대와 달리 가운데가 볼록하게 휘어진 특수 테이블을 사용하고, 축구공을 발 · 머리 · 가슴 ·허벅지 등으로 차서 핑퐁 게임을 하는 경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곧바로 그분과 유송근 장로님을 만나게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당시 국회의원이셨던 이동섭 장로님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님과의 만남도 주선하였습니다. 그 이후 유송근장로님이 대한테크볼협회 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그러나 말이 그렇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막연하고 뜬구름을 잡는 듯하였습니다. 어느 대기업에서 후원을 하기로 했다가 취소를 당하는 서러움을 겪었습니다. 제가 이따금 작은 격려를 해 드렸지만 어찌 그것만으로 되겠습니까? 그래서 여러 명의 부회장들을 세워서 1년에 얼마씩 후원을 하도록 하였지만 너무나 막연하니까 다 떨어져 나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유송근 장로님은 너무나 서럽고 고독하게 고군분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테크볼이 일본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 입니다. 그러자 유장로님에 의하면, 이제는 대표회장 자리를 뺏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 자리를 함부로 뺏길 수 있겠습니까? 또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자 부회장직을 그만두었던 사람들이 모여들고 생색을 내려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 유송근 장로님은 정말 사나이다운 남자가 아닙니까? 일찍이 국가대표 유도 선수를 하셨고 대통령 수행부장을 했습니다. 결코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아래로는 부하들을 잘 챙기고 위로는 대통령을 끝까지 모신 사람이었습니다. 그 기개와 대장부다운 신의를 가지고 선수들을 이끌었습니다. 장로님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목사님, 최하 은메달을 딸 것이고 잘하면 금메달을 딸 것입니다. 특히 이준석 선수는 반드시 금메달을 딸 것입니다.” 이준석 선수는 원래 축구 선수였는데 축구를 그만둔 뒤 생소한 종목이었던 테크볼 선수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직장마저 그만두고 오로지 테크볼 연습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이준석 선수가 경기를 하기 전에 장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너의 주특기를 잘 살려라. 상대가 멀면 가까운 곳으로 공을 보내고 상대가 가까운 곳에 있으면 발로 세게 쳐버려라. 그리고 상대를 향해 심리전을 사용해라.” 마침내 이준석 선수가 결승전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유장로님이 함께 동석한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 제자 하형주 교수에게 이렇게 말씀을 했대요. “두고 보세요. 이준석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회가 올 때마다 심리전으로 압박할 겁니다.” 그런데 정말 이준석 선수는 그렇게 잘하더라는 것입니다. 저도 중계방송을 봤는데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 선수를 가지고 놀더라고요. 그래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유송근 장로님은 자기도 모르게 하염없는 눈물이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자들 앞에 나타나고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고 생색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있는 체육인들이 언론에다가 유송근 장로님의 공적과 업적을 알리고 응원하더라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송근 장로님이 일본에 가실 때 저도 활동비를 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장로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국위 선양을 위하여 테크볼 종목을 유송근 장로님께 소개한 저도 보람이 있고, 8년을 견뎌오며 금메달이라는 영광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국위 선양을 해 주신 유송근 장로님께 응원과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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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재현하면 젊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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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재현하면 젊음이 온다”   추억이란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선물일 것입니다. 기억과 추억은 또 다른 차원이죠. 동물도 본능적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러나 동물은 추억의 사유를 할 수는 없습니다. 짐승들에게 무슨 추억의 인문학이나 심리학 같은 것이 있겠습니까? 추억이란 기억보다 몇 차원이나 높은, 뭔가 아름답고 푸근하게 채색되고 윤색되어 있는 차원의 기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

      “역사의 거울 앞에서 외친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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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와 목사는 품격을 지켜야”

      작성자 : eyJjdCI6IjNiaG5ETE1seUxEbkU3TkZKWXRwSWF2cGVCNGJjRlNadzhVSkJMRjliSG89IiwiaXYiOiIzMWFlYTlmOTFmYmM4YzMyMTBiYWIwNjllYWM2Yzk0MCIsInMiOiIyYWMzZGIwMTJlMzEzZDRlIn0= | 조회수 : 861 | 등록일 : 2024.02.11

      “성도와 목사는 품격을 지켜야”   지난 월요일 낮에는 이슬비가 내리더니 저녁에는 갑작스럽게 눈바람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눈이 오면 무조건 산행을 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산에 가니까 역시 길에는 쌓이지 않았던 눈이 고스란히 하얗게 쌓여 있었습니다. 벤치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었는데, 앉아 보고 싶었지만 눈이 쌓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앉지를 못하고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습니다. 교회 뒷..

      “살아 있기에 글을 쓴다”

      작성자 : eyJjdCI6IlNNdHA0eEFrTEdJQ2RadHlZcysrck5GUUEzUk55eUEwNlRvdm1vVFFiVU09IiwiaXYiOiJkOWRmMmM3NmQxNmJkNDk0N2Y5ZTc5ODk1NDdkYzBkYyIsInMiOiJkNmQ2NTRmZDYwMzQ2MTJkIn0= | 조회수 : 861 | 등록일 : 2024.02.18

      “살아 있기에 글을 쓴다”   확실히 요즘은 옛날 총회장 시절보다는 달리 조금 덜 바쁩니다.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으로 섬길 때는 분초를 쪼개가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마음은 바쁩니다. 마음이 바쁘다 보니까 때로는 불안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존재적 불안은 아니고 뭔가를 준비하지 못하고 미리 할 것을 해놓지 않았을 때 불안한 마음이 찾아옵니다. 예를 들어 설교 준비가 안 ..

      “순수하면서도 광활하렵니다.”

      작성자 : eyJjdCI6IlZTY09GS3RmM2Q4dkk4dW5rd2Npc1FGOTcxeDlPVjBnNHJMM2NWcndVYU09IiwiaXYiOiI4Y2QyMmMzN2JhNWU1OWUyZjRiNmM4MmRiZjg5ZTYwOSIsInMiOiJhOWE5MGEwZDlkYTBiNTRiIn0= | 조회수 : 884 | 등록일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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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형 인간이 아침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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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형 인간이 아침을 깨우다”   저는 원래 저녁형 인간으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시험공부를 해도 주로 날을 새기도 했고 낮에 잠을 잤습니다. 낮에 공부를 하는 것보다 밤을 새워 저녁에 공부하면 서너 배 이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광주신학교를 다니며 백암교회를 개척할 때도 깊은 저녁에 공부를 했습니다. 오후에 학교를 마치고 오면, 부지런히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전도를 하고 깊은 밤이 ..

      “그대, 웃으라고 꽃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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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웃으라고 꽃피지요”   언제부터인가 저희가 지하철역과 분당선 전철, 교회 외벽에 교회 이미지 광고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문구를 새겨서 제 사진도 넣고 예배 시간도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대형교회가 자꾸 개교회주의적 홍보에 너무 치우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공익적 홍보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 사진도 빼고, 예배 시간도 뺐습니다. 다만 어떤 이단..

      “험한 세상 사잇꾼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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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한 세상 사잇꾼 되어”   이어령 선생님은 생전에 '사잇꾼'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이쪽과 저쪽의 사이를 좋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조직은 망하지 않아. 개발부와 영업부, 두 부서를 오가며 서로의 요구와 불만을 살살 풀어주며 다리 놓는 사람, 그 사람이 인재고 리더야. 리더라면 그런 '사잇꾼'이 되어야 하네. 큰소리치고 이간질하는 '사기꾼'이 아니라 여..

      “꽃소리 들리는 밤”

      작성자 : eyJjdCI6Im9YenRkMGRWSjZJNzlYWnZ0ZU9sUzdwc25rXC9DMkJ0dHlxWlZmdUs0N3Y4PSIsIml2IjoiZWRmNmQ0ODE3NzU0MzNlYzA5MTcxZjk3OTA5Yjk4NWUiLCJzIjoiNmM2ZjliMDkwM2MyOWNlNCJ9 | 조회수 : 863 | 등록일 : 2024.03.24

      “꽃소리 들리는 밤”   지난 목요일 저녁, 잠시 교회 뒷산을 다녀왔습니다. 뒷산 원두막에 앉아 있으니까 봄꽃들이 피어나는 소리가 향기롭게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특히 진달래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들려왔습니다. 순간 저 멀리 갈담저수지 방갈로 앞에 벚꽃 꽃망울 피어나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저는 일찍 피어 있는 몇 송이의 진달래를 바라보며 “저리도 일찍 피면 일찍 지게 될 텐데...&rdqu..

      “거룩한 부담감이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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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 부담감이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지요”   얼마 전 어느 부교역자가 유튜브를 보내주었습니다. 내용은 어떤 분이 “교회에 집 팔아서 건축헌금하지 말고 대출받아서 헌금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부담이 되면 교회에 봉사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맞는 얘기죠. 더구나 현대인에게는 딱 떨어지는 말씀이죠. 저도 교회당 건축을 여러 번 해봤지만, 집 팔고 빚내서 헌금하라는 소리는..

      “내 마음 흙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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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 흙이 되어”   제가 옛날에 쓴 ‘내 마음 강물 되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내 마음 강물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 멈추라 하여도 흘러야만 합니다 / 보냄을 아쉬워 않고 돌아옴을 반기지 않고 / 다시 옴을 그리워하지도 않습니다 /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만이 행복이고 기쁨인 것을 흐르고 또 흐릅니다 / 미움도 원망도 슬픔도 고통도 고일 겨를 없어서 / 흐르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멈추..

      “꽃잎을 물고 나는 새”

      작성자 : eyJjdCI6IjBPYnFxd3ZcL3RaYU90WmhueFQ0dUVxeG9CKzVKZ1JneDF5bHB4a2hiU1dVPSIsIml2IjoiZGMyYzAyMDRiZGI4NTI4NGI4ODk1NWIwN2EyYWU1YTgiLCJzIjoiNTJhNmQ5OWY3OWRhMzE2OCJ9 | 조회수 : 911 | 등록일 : 2024.04.21

      “꽃잎을 물고 나는 새”   “새 한 마리가 지는 꽃잎을 물고 날아 간다 / 입에 문 꽃잎이 떨어질까 봐 /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 눈물을 흘리며 날아 간다 / 새 둥지로 날아가나 살펴보니 / 둥지를 지나 머나먼 세계로 간다 / 저 아득한 그리움의 세계로 / 구겨진 사랑의 편지 한 장 물고 날아간다.” 이 시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갑자기 생각나서 쓴 짧은 시 구절인데요. 지난주는 월요일부터 수..

      “시간 앞에 서글프지 않은 것은 없다구요?”

      작성자 : eyJjdCI6IlQ1NEw3clZFR0YraHFGR1dNYnZLclYwelc3SlpETHdnZWN0U2xuUGNVOXM9IiwiaXYiOiI4M2E4ZjRjOTYzOGI3MmU2NzY5OGUxZDkyMGZmZmVkNSIsInMiOiIzNDBlMWY5MWY5ZjdhMmQwIn0= | 조회수 : 842 | 등록일 : 2024.04.28

      “시간 앞에 서글프지 않은 것은 없다구요?”   지난 화요일 오전에는 총회 은급부에서 주최하는 은퇴목회자 위로회 모임을 저희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그런데 시작이 10시 반인데 한 8시 반부터 오신 분들이 계시고 9시가 되니까 비서들이 출근하기도 전인데 제 방에 찾아오는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저와 정말 관계를 끊을 수 없는 분들이 오셨기 때문에 거절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 분들을 만나고 교통..

      “허공 속에 떠도는 홀씨일까요?”

      작성자 : eyJjdCI6InJzT2FKdUh5bVlFbXhOVm5XOTd4Yk9Zd2k5akZBb2dUbmwzZDhoS1l5NEE9IiwiaXYiOiI5OWFhN2QxMDhkNzI3ZGRlYWJiMDUwMzFkMTcwZDIyNSIsInMiOiI4YTY0NDQ5MDQ0Mzk5YzI1In0= | 조회수 : 821 | 등록일 : 2024.05.05

      “허공 속에 떠도는 홀씨일까요?”   지지난 주 목요일에는 국회의장 공관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글로벌 투게더’ 임원진과 ‘글로벌 에듀’ 대표 몇 사람이 참석하는 자리였습니다. ‘글로벌 투게더’는 지구촌 후진국가에 주로 의료와 보건시설을 후원하는 단체이고, ‘글로벌 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서 후진국들에게 학교를 지어주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

      “지금까지 이런 청년들은 없었다”

      작성자 : eyJjdCI6IkNkN0F1VFhIODdcL08xNTBtdkU2d3lHZVRSdlF2RncyblBOSElIZmROYVwvVT0iLCJpdiI6IjA2OWE3ZTZkYTZkNzFkYTgyOThiMDg3YmMzZGUyZTIxIiwicyI6IjU4NzJiNmM1ODkyZmQ0NTQifQ== | 조회수 : 959 | 등록일 : 2024.05.12

      “지금까지 이런 청년들은 없었다”   지난주 월요일에 한탁훈 목사님 결혼 주례를 마치고 주일설교, 수요예배 설교까지 다 준비한 후, 야간 산행을 하려고 나갔습니다. 선광현 목사님을 비롯한 몇 명의 동행인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까 청년부 형제자매들로 꽉 차 있는 것입니다. 저는 먼저 내려가라고 걸어가겠다고 했더니 “목사님, 함께 타고 가시죠”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빈틈에 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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