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c2RFOVhhR3BpVmtwTFZXdG9ORkZYV2tsYVJFNXJaV3RXTmxSc2FETk9iVnBKVVcxb1lVMXNXVFJWVldnelRWVTVTV1I2V20xVFJVcHZWMnBLVjFKSFNYbFZiWGh0VWxWSk5GUldVazVOVjFwRlkwUm5QUT09
      ▲ 접기
        • “고립(孤立)을 잘하면 고립(高立)이 된다”
        • eyJjdCI6ImZMdkFyOXNDYUhVcmdvckpqMjB2NGxuSnNcL09kMXNkWTkxV3UrNTBJMVBRPSIsIml2IjoiODgwNTFhMTljYTdmMDc5NmMxNDQ2YjRmYjQxNzI0ZmIiLCJzIjoiZmQ3OTMzOGYyNzgwNTNmZSJ9| 등록일 : 2026.01.04 |조회수 : 26 |추천 : 0

        • “고립(孤立)을 잘하면 고립(高立)이 된다”

          장재열님이 쓴 ‘리커넥트-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인생은 한 번쯤은 혼자가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고립의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고립된 상태라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노년과 중년을 제외하고도 사회적 고립에 처해 있는 청년만 54만 명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고립자들은 갈수록 늘어갈 추세라고 합니다. 고립무원의 상태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쓸쓸한 삶이겠습니까? 그토록 꿈이 많던 아이가 청년이 되면 은둔형 고립 상태가 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 은둔형 외톨이가 아닌 또 다른 차원의 고립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는 여러 사례를 들며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혼자가 되고 고립 상태가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글을 읽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아무리 생동감이 넘친다 하더라도 어쩌면 사각지대에서 고립 상태로 존재하는 분들이 있을 거야. 올 한해는 사각지대에 성도들을 더 잘 돌봐야하겠구나.”

          그런데 저자는 결론 부분에서 고립(孤立)을 잘하면 오히려 고립(高 立)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봤다는 것입니다. 창의적 고독, 창조적 고립을 긍정적으로 축적하고 생산적으로 농축을 하다 보면 어느새 고립(高立), 즉 오너러블 스탠딩(Honorable Standing)의 위치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성경에도 보면 고립, 아니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황을 경험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모세, 야베스가 그랬고 바울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고립을 하나님과 함께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축적을 했을 때 그들은 고립, 오너러블 스탠딩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완전히 고도가 다른 삶을 산 것이죠. 저도 누구보다 고립과 고독을 많이 겪어 본 사람입니다. 광주신학교를 다닐 때의 고립, 특별히 5.18 광주민주화항쟁 속에서 거의 완벽한 고립무원 상태를 경험 했죠. 백암교회 시절의 고립... 아니, 새로운 설교를 준비하 고 이곳저곳에 새로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스스로 고립 상태에 들어가죠. 그런데 그 고립을 생산적이고 창조적으로 맞을 때 저만의 글이 나오고 저만의 설교를 준비하고 저만의 시를 쓰곤 합니다.

          이번 송구영신예배와 신년축복성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 아래에 새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마는. 그러나 성경을 더 새롭게 보고 깊이 보고 넓게 보면서 성경신학과 교의신학의 틀 안에서 새로운 내러티브를 발견하고 그 내러티브를 스토리로 창작하여 말씀을 전한다는 게 그냥 되는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고립이나 고독의 시간을 가져야 됩니다. 그럴 때 부족하지만 오너러블 스탠딩을 하며 참으로 격조가 있으면서도 새로운 설교를 할 수 있었습 니다. 아무리 삶이 윤택하고 모든 것이 풍요하다 할지라도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혼자가 되고 고립을 맞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립(孤立)이 고립(高立)이 되게 하고 오너 러블 스탠딩이 되게 하고 오너러블맨과 우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어쩔 수 없이 고립과 같은 상태를 맞는다 할지라도 그 고립을 창조적이고 생산적 고립으로 맞으셔서 정말 고립(高立), 고도가 다른 차원의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사무엘 베케트 가 쓴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에서는 고도를 쳐다보기 만 했지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고립을 맞고 예수 그리스 도 안에서 고립을 경험할 때 어느새 우리는 고립(高立)의 상태가 되며 고도 위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2026년 새해 에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른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아니 작년과도 차원이 다른 고도의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신년소원헌금 봉투에 기록한 5가지 기도 제목, 그리고 받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차원 높은 고도의 고립(高立) 과 고도의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댓글 0 |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
    • 새글 0/864

      검색

      사모곡(思母曲) - 어머니 故 김임순집사의 ..

      작성자 : eyJjdCI6IjJZNkRPemJwTHBid3lzdkpMalN0TE04WXFyYTFhTjFtWnc4eEtzaVYxNXM9IiwiaXYiOiIzZmNiMmVmYmMyNWZjNjBkZGZiYTdlYjJhNzI5YWJiMiIsInMiOiIyMTJlOTk5ZTJkNDU4MTc1In0= | 조회수 : 4414 | 등록일 : 2005.12.27

      2005년12월 23일 어머니 故 김임순집사의 장례식을 드리며 영정에 바쳤던 담임목사님의 시입니다     사모곡(思母曲)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 드디어 가시네요 마침내 그 먼 길 떠나가시네요 그렇게 사경의 문턱을 지나시다가도 “막내야, 내가 다시 살아브렀다.” 낮은 저음의 목소리로 다시 이생의 문지방을 넘어 제 손 잡아주시더니 이제 그 야윈 몸마저, 그 떨리는 작..

      한신교회 이윤재 목사님 위임 축하시

      작성자 : eyJjdCI6IjVcL2dYU2wxOTdMVW1wdUt5KzJMQ2V3U1ozRjRwVzNzVlNpZWxtdXdHUFl3PSIsIml2IjoiZWMzMjQ1OTNjNjIzMGEwMTcxOWNmNGM1Y2IxOWUzYmQiLCJzIjoiNzUzYWY5MGFlNDgzZDYwOCJ9 | 조회수 : 4662 | 등록일 : 2005.12.26

        이윤재 목사님의 위임을 축하드리며 한신교회여, 영광의 꽃으로 피어 나소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 겨울나무 눈 쌓인 몸으로 기울며 가리키고 있는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파랗습니다 멀리 서 있는 산들이 마주보며 말하고 있는 것은 아주 작은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머물지 않으나 떠나지 않고, 닿진 않으나 곁에서 늘 기다리는 사랑이 영원하다고 얼어붙은 우리들의 마음에 따..

      사명자의 사모곡(思母曲)

      작성자 : eyJjdCI6Ik1LKzFDMEp2K2xNNUtPQk1POEhFV2xmaDBvMlJ2Z2hZMG8xeXExaGdjRkk9IiwiaXYiOiJiZGRiOGRhZTEyMzU2NGIzNTdiODY1YmI3YzRlYTg0NyIsInMiOiI3NGViYjZhMGRkZjM2NmQ5In0= | 조회수 : 4302 | 등록일 : 2005.12.24

        2005년 12월 21일 밤, 남도의 들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밤, 어머니는 제 곁을 떠나셨습니다.   그렇게도 수많은 사경을 헤매시더니, 이제는 정녕 지상의 생을 마감하고 하늘나라, 영원한 본향이 있는 곳 천국으로 떠나가셨습니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시면서도 다시 살아나셔서 저의 손목을 붙잡고 “막내야, 미안하다. 내가 다시 살아브렀다.” 눈물 지으시던 어머니... 이제는 다시 그 야윈 음성조차 들을 ..

      연합의 아름다움

      작성자 : eyJjdCI6IjRmMFwvM3JiY21IOEk3U29Lem5rVkdBdUtZS3A2TkRUNUdvWXk2d3hJY09rPSIsIml2IjoiZmUwM2I0OTBhMjU0ZGY4OTk3ZjVkOTRiMWZiMjAxMDUiLCJzIjoiNTM0MjQ5NWM5ZWNkYzBiOCJ9 | 조회수 : 4319 | 등록일 : 2005.12.10

        지난주에는 대천 성주산 기도원에서 경기남노회 교역자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함박눈이 내려서 참으로 신비스런 설경을 이루었습니다. 여섯 노회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연합하여 함께 노회를 만들고 아무런 기득권 싸움 없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역사를 창출해 내었습니다.    저는 생각해 보면 분열형이나, 다툼형이 아닌 화합형이나, 피스메이커형입니다. 아무리 극심한 분쟁이나, 다툼이 있는 자리일..

      교회가 살아야 합니다

      작성자 : eyJjdCI6ImJ1VjRPTFh2Z1lcL1ZTMkpMYXVMeVVDXC9Jb21HZjl2WDJUOGQyRXFacEJ5VT0iLCJpdiI6ImY0N2E4YjY0N2E5ZjJmZDVjMTBlYTNkMmQ4YWM2MDdhIiwicyI6ImYyZWRmOGVjN2ExNzQxNGYifQ== | 조회수 : 4279 | 등록일 : 2005.11.25

      언제부턴가 노회 임원을 맡고 있는 어느 목사님이 교회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저에게 4천만 원을 빌려 달라며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워낙에 인정과 눈물에 약한 저로서는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지금 제가 4천만 원을 빌려 준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문제도 아니고, 만약에 도와주어도 문제가 잘못되면 그 목사님과의 인간관계도 깨지고 원수가 되는 상황이 올수도..

      진순이 예찬

      작성자 : eyJjdCI6InQ1Yk9NV2Y5MUhCalhFUkNLMlYwdml0aW1GaFwvbXpneHN1aWxKUG1tT2VnPSIsIml2IjoiMDhiNmI0MjVhMzdiODM4Njg3M2JjOTcwOTlhNDVjMjEiLCJzIjoiMjNlYWUxZWVkMTFjN2FhYyJ9 | 조회수 : 4144 | 등록일 : 2005.11.19

      저에게는 세 마리의 진돗개가 있습니다. 진돌이, 진순이, 갑순이라는 개들입니다. 물론 저는 진돌이를 제일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진순이도 참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여우처럼 눈이 짝 찢어져가지고 얼마나 못생겼는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차차 진순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에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갑순이라는 녀석은 처음에 볼 때는 얼마나 얼굴이 이쁘게 생겼는지 한 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복슬..

      피날레가 더멋있는 목회

      작성자 : eyJjdCI6ImtHOU9UTmhxN2NOS2JRR1BKbmNnRFNZKzh0T3JtZkV3dHJuOW9LSVFjS2c9IiwiaXYiOiJlNzY4NzY1YzM1YjVkYzBjZWRmMDU4YTg5ODM3YzJjZiIsInMiOiJkNzc0YmM0MGM5MzhhYjgzIn0= | 조회수 : 4139 | 등록일 : 2005.11.19

      저희 교회가 소속해 있던 개혁측 총회는 합동측의 90차 총회를 통하여 서로 합동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합동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노회를 정비하고 새롭게 구성하는 일들을 활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성전입당과 여러 집회,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서도 교단을 사랑하고 동료 목회자와 선후배들을 위한 헌신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미력하나마 힘을 다하여 뛴 결과 저희 교단이 분..

      감격과 영광의 입당예배를 드리고

      작성자 : eyJjdCI6InlHTnlrWkljcG55blIrV09TYWpCa1l4WnNBYkdjc3VwMUVhTFh4Wkh1YkU9IiwiaXYiOiI1ODQ2YWJlNjE0Y2E1YzYwYmExMTFiMWM4ZmNlZTMyZiIsInMiOiI0MGYxYjRlODVlOTk4Yjc2In0= | 조회수 : 4776 | 등록일 : 2005.11.18

      지난 토요일 우리는 그렇게 고대하던 프라미스 콤플렉스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아침부터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큰 축복을 받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온 신경을 다 기울이며 설래 이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불가 몇 시간을 앞두고도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입당예배의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점점 시간이 다가오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그 유명한 목사님들과 기라성 같은 정..

      이런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작성자 : eyJjdCI6IlRua3NEN094a0VtcUliNkNqQ0VvOUw2bkdrRjFtSnBIb05DcGsydlpZdFU9IiwiaXYiOiJlZTNjZjQ0MTdkYzc3NWZiMDQ3NzY3NDI4NmU1MWFkYiIsInMiOiI3M2QyOWI5YmYzNjVlMTRmIn0= | 조회수 : 4714 | 등록일 : 2005.11.18

      사람은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천사 같고, 고매한 인격으로 신앙도 좋은 것 같지만 가까이 갈수록 상처투성이이고, 실망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겉으로 보기에는 볼품없이 보이고, 무뚝뚝하게 보여 그리 선입견이 좋지 않은 사람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진실이 느껴지고 인격의 진한 향기와 깊은 신앙이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그..

      first

      57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