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며
우리 교회에는 신년 축복 성회와 전교인 여름수련회라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새 새에덴교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이 되었으며 영적 인프라가 되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 영성훈련코스나 대중제자훈련처럼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서 영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성제자훈련은 소그룹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들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그 외연을 더욱 확대하고 통합하여 단기간에 대중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입니다. 직접 참여하여 보신 분은 이미 경험하셨겠지만 얼마나 뜨거운 말씀의 은혜와 불타는 영성을 체험하는 시간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는 더욱 생명나무적이고 영성 중심의 교회로서 생명이 풍성한 교회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연초에 열리는 신년축복성회와 여름전교인수련회에 단골 고객(?)들이 생겨서 이제는 안할 수도 없고 반드시 해야 하는 전통이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년축복성회와 전교인여름수련회에 참석한 분들은 교회에서 2-3년 제자훈련을 받은 효과가 있다고 간증할 정도로 새에덴교회 성도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성회입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건축문제 때문에 부득불 여름수련회를 하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올해 다시 여름수련회를 개최합니다. 교회의 성장과 함께 역대에 가장 큰 인원이 참석할 것을 예상합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교회 성전건축과 큰 부흥으로 인하여 전교인 여름수련회라는 명칭으로 하다가 ‘장년여름수련회’ 라는 이름으로 개최합니다. 준비위원들이 체계적으로 아주 치밀하게 준비를 잘하여서 가장 많은 성도들이 참여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준비도 준비이지만 이번 수련회는 특별히 내용이 알찹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잡으라’ 는 주제로 열리는데 말씀의 내용이 깊고,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영적 원리와 비결을 보여줄 것입니다. 몇 년 전에 했던 것인데 그 때는 일목요원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의 내적 정화와 영적 무장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말씀을 준비하는데 나 자신부터 은혜를 받았고 더욱 새로워짐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새벽집회만 참석해도 내 삶이 변화되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풍성하고 그 깊이가 깊습니다.
우리 교회는 입당이후에 절반 이상의 새로운 성도들이 왔습니다. 특별히 새가족들은 반드시 함께 갑시다. 어떤 일이 있어도 특별히 기도하면서 장년여름수련회에 참석합시다. 아마 5년 이상 교회를 다닌 것처럼 성도들과도 친숙해지고, 교회의 영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에 저는 사실 이스라엘 평화대행진 주강사로 가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쟁 때문에 캔슬되고 오히려 저는 여름수련회 말씀 준비를 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눈앞에 장년여름수련회에 참석할 성도들의 모습이 어른거렸습니다. 함께 손뼉을 치며 찬송을 하고, 말씀에 아멘, 아멘 하며 은혜를 받는 성도들의 모습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손가락에 힘을 주어 펜을 쥐고 더 깊은 말씀을 캐내기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습니다.
이제 말씀의 성찬이 준비되었습니다. 여름휴가도 좋고, 산이나 바다, 휴양지도 다 좋지만 우리의 영혼이 채워지지 않는 그 어떤 곳도 만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영혼은 더욱 고독해지고, 무기력함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참된 영혼의 안식과 육신의 휴식을 맛볼 수 있는 장년여름수련회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교회의 새로운 일꾼들로 세워지고, 로드십신앙과 생명나무 신앙으로 다져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사는 행복한 신앙생활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깊이가 있는 말씀으로 전하게 될 것입니다. 금은보화보다 더 귀한 말씀의 은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새신자나 주변성도들에게도 권면하여 역대 가장 많은 인원과 가장 특별한 은혜가 임하는 장년여름수련회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놀라운 삶의 역전과 축복이 있는 장년여름수련회, 우리 모두 찬란한 기적의 주인공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