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불신가정에서 쫓겨난 이후 단 한 번도 꿈이 없이 잠들거나, 꿈이 없이 깨어나 본 적이 없는 꿈의 인생이었습니다. 지리산 산자락에서 태어난 무명의 촌놈을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세계적인 목회자로 축복해 주신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흐릅니다. 저는 미국 와싱턴주 한미조찬기도회 설교와 LA 한인의 날 재정 기념집회 주강사, 마틴루터 킹 기념상을 수상하기 위해 벅찬 감격을 안고 미국으로 떠납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우리 성도들에게도 감사하며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2007년도는 우리에게 평양대부흥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흥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이 때 우리 새에덴교회가 부흥의 진원지가 되고 선두주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이런 기도를 남기며 미국으로 떠납니다.
“주여,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를 휘몰아친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이 땅 위에 기적과 같은 교회 부흥과 민족 번영의 축복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역사의 가혹한 소용돌이 속에서 표류하던 민족을 복음의 빛으로 인도해주시고 우리 민족의 정신과 가치관, 사상의 중심을 잡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눈부신 경제발전과 교회의 부흥을 이루었지만 초대교회의 순결하고 거룩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분열과 반목을 거듭하고 교회의 영광성을 훼손당하고 있으니 주여, 다시 한 번 한국교회의 거룩한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새에덴교회가 회복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100년 전 평양장대현교회에 임한 성령의 은혜는 사람들의 마음을 찌르고 그 마음속에 회개의 불을 타오르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불가항력적인 은혜에 굴복하여 죄를 자복하며 눈물로 회개하였고 그 회개운동은 부흥의 불씨가 되어 거대한 부흥의 불길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의 영광성과 거룩한 부흥의 활화산은 한반도 전역을 불태웠고 붉은 십자가의 물결로 민족의 가슴을 물들였습니다.
그러나 평양대부흥운동의 순수하고 청초하였던 부흥의 전율은 어디로 가고 싸늘하게 차가워진 가슴만 메마른 낙엽처럼 뒹굴고 있습니까? 흰옷을 입은 백성들마저 금잔을 든 음녀의 유혹에 넘어지고, 교회의 영광성은 땅에 떨어져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으니 어찌 가슴을 치며 통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여, 다시 한 번 교회의 영광성과 거룩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신랑 되신 주님을 기다리는 정결한 신부의 눈물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 새에덴교회가 부흥의 선두주자가 되어 다시 한 번 무릎의 역사를 일으키게 하옵소서.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100년 전 평양장대현교회의 그 일치된 정신과 회개의 함성, 활활 타오르던 뜨거운 영적 정체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탈냉전시대 속에서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됨의 정체성을 이루고 진정한 회개와 정결운동을 통한 사회적 갱신과 영적대각성운동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소리로만 외치는 공허한 부흥운동이 아니라 우리들의 눈물을 주의 제단에 쏟고 가슴을 치며 참회하는 회개와 정결운동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20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21세기 부흥의 원년으로 도약하게 하시고 새로운 대부흥의 역사를 기록하게 하소서. 좌절된 패배의식과 영적 침체를 벗어나 하나 된 거룩한 정체성으로 거대한 부흥의 돛을 올리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평양대부흥 운동의 역사가 이제 미완의 기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새롭고 높은 부흥운동의 불길로 일어나게 하시고 활활 타오르는 성령의 불길과 회개운동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새에덴교회가 부흥운동의 진원지요 모델이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러분! 2007년 새에덴교회의 표어는 “축복의 양과 질을 키우는 교회, 새로운 부흥을 주도하는 교회, 영향력의 지경을 넓혀가는 교회” 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2007년의 목표처럼 우리는 축복의 양과 질을 키워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주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속에 새에덴교회의 영향력의 지경을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축복의 시온대로를 여는 마음으로 미국일정에 오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한국과 전 세계를 누비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도자로서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비전의 새 길을 열어가는 마음으로 길에 오릅니다. 2007년, 우리 새에덴교회가 부흥의 선두주자가 됩시다. 축복의 성취자들이 됩시다. 부흥의 새 길을 열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