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있었던 마틴 루터 킹 기념상 수상 감사예배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사실 주일 오후 3시에 집회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작년에 있었던 8.15일 광복절 기념 예배에는 프라미스홀이 3층까지 가득 찰 정도로 많이 모였습니다. 예배자체가 애국적인 내용이었고, 객관성이 있는 행사였기에 제가 강제성을 가지고 동원을 시켜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상 감사예배는 제 개인적인 수상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예배였기에 참석을 강제적으로 할 수 없었고 부교역자들에게도 동원을 하라고 강하게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상팀은 감사예배 홍보영상을 만들라고 했더니 그것도 만들어 놓지 않아서 아무래도 광고효과가 적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상 감사예배오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받은 마틴 루터 킹 국제평화상이 얼마나 의미있고 큰 상이고, 또한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샬로 초청을 받은 것이 국제적으로 얼마나 영예로운 일이며 미국 땅에 한국과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인 일이었는가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처럼 큰 상을 받고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샬로 영예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격이 없다고 생격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감사예배 때에도 오직 하나님게 영광이요,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이신 김영진 장로님의 노고와 새에덴 성도들에게 감사한다고 고백을 한 것입니다. 당일 날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켜주신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저희 이야기를 간증하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저의 생애는 불신가정에서 예수를 믿고 집에서 쫓겨난 이후에 혈혈단신으로 지금까지 홀로 서기를 하였습니다. `맨발의 소명자`로 불릴 정도로 맨발, 맨손, 맨땅에서 정말 도와 주는 멘토 한 명 없이 포효하는 야수와 같이 울부짖으며 때론 눈물을 쏟으며 이곳까지 달려왔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현실은 고달팠지만 불타는 소명감 하나로 눈물로 씨를 뿌렸고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축복이었고 기적이었습니다. 정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제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었다고 증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종을 축복의 모델로 삼아 주셔서 뿌리면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고 심으면 심은대로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이번 마팅 루터킹 기념식에 따라간 장로님들은 알겠지만 얼마나 국제적으로 큰 상이었으며 영광이었습니까? 특히 인터내셔널 그랜드 마샬은 노벨평화상을 받은 만델라 대통령 등 세계적으로 극소수만이 초청을 받은 가장 큰 영예였습니다.
100만 여명의 사람들이 거리에서 환호를 하고 퍼레이드 하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너무도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따라간 장로님들이 사진도 찍고 비디오 촬영도 잘 해야하는데 정신을 잃고 구경만 하신 것입니다. 비디오를 가져갔어도 작동을 잘못하여 찍지도 못하고 영상자료가 없어서 보여드릴 수 없지만 저도 그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나중에 미국 NBC,CBS에서 찍은 방송자료가 넘어오면 현장감 있는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 상황만 봐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축복의 모델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받고 하나님께 헌신하고 충성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때로는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것 같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겠지만 저를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축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축복의 교과서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에 받은 축복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축복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 받은 약속된 축복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나를 밟고 오히려 더 큰 축복의 모델이 되시고 성과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2007년이 시작된 지도 두 달째가 되어갑니다. 음력으로는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다시 시작합시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더 사모합시다. 우리 모두 이 시대 진정한 축복의 등불이 되고 위대한 축복의 모델이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 높이고 영광을 드러냅시다. 자손대대로 축복의 모델들이 나오는 축복의 명문가문을 이룹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