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c2RFOVhhR3BpVmtwTFZXdG9ORkZYV2tsYVJFNXJaV3RXTmxSc2FETk9iVnBKVVcxb1lVMXNXVFJWVldnelpWVTFXV1I2V20xVFJVcHZWMnBLVjFKSFNYbFZiWGh0VWxWSk5GUldVazVOVjFwRlkwUm5QUT09
      ▲ 접기
        • “다시 빛과 소금으로”
        • eyJjdCI6Im91Zk9Zb3JyWnk1WlE3Tmx4bXE0aUhybkRBTTNjS2U0ZVdrd3lmTDVCR2s9IiwiaXYiOiIxZDU4YTlmZTEzNjUxNDM1ZmFjNWQ3Y2M3MWVmNDI1MSIsInMiOiJlNTAyYzdlNmNhZTQ2NjUxIn0=| 등록일 : 2025.12.21 |조회수 : 57 |추천 : 0
        • “다시 빛과 소금으로”

          지난주 월요일 CBS 창사 71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다시 빛과 소금으로”였습니다. 그 행사에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인사까지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나이영 사장님과 함께 손님들을 환대하고 영접하는데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여러 경로로 부탁을 드렸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축하 메시지가 영상만 나오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진짜 몇 번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왔습니다. 아니 리허설 때는 그렇게 소리가 잘 나왔다는데 방송 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나이영 사장님은 손에 땀을 쥐고 애를 태우며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몇 번을 시도하다가 마침내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올라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방송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도 여기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첫 번에 대통령님의 영상 메시지가 바로 나왔으면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이번 따라 대통령님의 축하 메시지가 그토록 절실하고 애절하게 기다려지도록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방송사 엔지니어 직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영상을 보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원고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 멘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1부 예배가 끝나자 박지원 의 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어떻게 이렇게 짧고 간결 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실 수 있습니까? 역시 소강석 목사님이십니다”라고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CBS는 한국교회 공공재이자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해 주는 에피센터(epicenter), 진원지입니다. CBS 는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진리와 정의에 기초한 공정한 뉴스를 전하고 시사, 교양,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CBS를 신뢰하고 많이 보고 경청하면서 자연 스럽게 하나님 말씀도 듣고 복음을 접하게 되는 문화 선교 의 지평을 넓혀갔습니다. 저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화순백암교회를 개척할 때 저녁이 되면 CBS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그때 라디오 강단을 통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언제나 이런 목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강단 이후에 믿음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잠이 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대 전도사가 이제는 한국교회 중견 목사가 되어서 CBS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12년 전 제 설교 중에 반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CBS PD가 그 내용을 임의로 삭제를 시켜 버렸습니다. 진짜 몇 번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인내심의 한계가 올 뻔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분들이 편협적 사고에 갇혀서 편집을 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만큼 시대를 빨리 읽어냈다는 것이죠. 지금에 와서는 제가 제기 하고 주장한 것들이 다 증명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이 나오면 국민들이 오히려 식상해 하고 피로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슈는 이제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도 제가 정식으로 항의하 지 않고 싸우지 않았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저와 한국교회가 의도하는 부분들을 방어해 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행사에 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CBS를 축하한 것은 그만큼 CBS에 거는 기대 가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때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저 또한 책임감이 큽니다. 우리교회 이언주 의원님을 비롯해 서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CB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댓글 0 |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
    • 새글 0/862

      검색

      투혼의 추억

      작성자 : eyJjdCI6ImwwSm5IdlhIS0VQOXhKT2o4UDl3VTFhSkphKzJycEtnMDBLNTRNOGV6WFk9IiwiaXYiOiIzYmJlNzI4MDYzOTE0MDZiZDhjZTUyMWQyNDZjYWY3MSIsInMiOiJhYTUxZWRmNzdmOTg5OTA4In0= | 조회수 : 624 | 등록일 : 2018.07.15

      작년 이맘 때 저는 2차 성대 폴립수술을 받았습니다. 10여 년 전 1차 수술은 뭣 모르고 했지만 작년에 2차 수술은 신경이 좀 쓰였습니다. 비후성 심근증이 있는 사람은 전신마취 후에 최소한 호흡곤란이나 드물긴 하지만 심근경색이 올 수 있다고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지요. 심장내과와 마취과 선생님이 몇 번이나 그 말을 하였으니 누가 태연할 수 있겠습니까? 아침일찍 수술 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지난날의 삶이 주마등..

      광대 목회, 광대 설교 2

      작성자 : eyJjdCI6IjZLN0c2ZkIyVzByeEQxMGNlT1paNWZrY2NFb3FlNmZ2RUtoMHFCeE5sdmM9IiwiaXYiOiI0MGE0NWYwMzNiODEzZTUzZjg5MWZhYjUzMzE0MTEyYSIsInMiOiJjNGQzYzNjZGU0MWVjY2UyIn0= | 조회수 : 650 | 등록일 : 2018.07.08

      지난주에 저의 목양칼럼 ‘광대 목회, 광대 설교’의 글이 네이버와 다음에 실렸는데 반향이 제법 컸다고 합니다. 많은분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었지만 개중에는 비판하는 분도 있었다고 하지요. 비판의 골자는 설교자와 복음의 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약장수 같은 설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백번 옳은 말이라고 여겼습니다. 왜냐면 광대 설교론을 잘못 이해하여 설교자가 청중들에게 엔터테인먼트나 하는 ..

      광대 목회, 광대 설교

      작성자 : eyJjdCI6Ink1dUdTT0MzRCthZXNKWUMxSFFqSkJienBzT1ArSTBIMU9GelcwMllXbkE9IiwiaXYiOiI1Mzg1M2U3NTNhMzY5YjM0NGJmNzIxMjRiNzZlZDExNSIsInMiOiI0ZDg4M2U2Y2FhZDMwNGRjIn0= | 조회수 : 653 | 등록일 : 2018.07.01

      지난주 수요일 저녁예배 후에 총신대 신대원 김덕현 교수님으로부터 우리 부교역자들과 함께 ‘광대 설교론’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설교는 명제적이고 선포적이며 가르치는 설교였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주제설교, 대지설교, 강해설교가 중심을 이루었습니다. 최근에 와서 스토리 설교와 내러티브 설교로 발전 하였지만, 좀 더 역설적이고 화행적 설교는 ‘광대 설교’라는 것입니다. 광대 설교를 하기위..

      초여름의 크리스마스

      작성자 : eyJjdCI6ImpGTGpFaXFYSzNLdFwvOEQ5SmJhWGU4SGRpb0grXC9TaGNcLzFVazU5WFRKekE9IiwiaXYiOiIwZGY3MzE5NzhkNDJlYTM3Yjk4NDkwY2Y2ODg3NDUwOSIsInMiOiJlYzA3OTUxODI5ZGFkOTc0In0= | 조회수 : 601 | 등록일 : 2018.06.24

      올해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어느 해보다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민일보를 비롯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경향신문, 매일경제, 아시아투데이, 크리스천투데이 등 메이저 신문과수많은 인터넷 언론이 다루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동아일보 김갑식 문화전문기자가 쓴 글이 아주 독특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기사 제목은 ‘6월의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흥남철수작전이 펼쳐진 날은 1950년 12월 크리스마스 즈음이었..

      시대 흐름과 교회의 역할

      작성자 : eyJjdCI6ImNDajJZSHpZUWpWOUZralwvc29aWTBPa294TDdHMEpUNTBFODB0Q2lITVRFPSIsIml2IjoiODU0ZmE0ZjBkYmZiMjZiMmE5NzZmYTExMmY1OGRkZmMiLCJzIjoiM2FhNzRhZDUwODgwNDM1ZiJ9 | 조회수 : 648 | 등록일 : 2018.06.17

      저는 수요일 저녁 대구경북장로회 수련회에서 설교를 마치고 차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되는 지방선거 개표상황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우리 교회 출석하시는 백군기 후보(손숙자집사 부군)가 당선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수고하고 활동했던 정찬민 시장님에 대한 송구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하나님의 절대주권,성령님의 부축

      작성자 : eyJjdCI6IlQ4aUhMM2FpeFhxUlBxelF2dms4SHo5ekpuc2pRMUc3SU5vNjNDWTRmbVU9IiwiaXYiOiI4NGUzMjA3NmRmYzczNjY2OGNmMzE0NzJiN2JhOWQ3MiIsInMiOiI2MGY2OWZjODcyY2IxMzM3In0= | 조회수 : 624 | 등록일 : 2018.06.10

      저는 지난주 성도들과 함께 3M TRIP을 다녀왔습니다. 3M TRIP은 새에덴 30주년을 맞아 교무국장인 이종민 목사님이 아이디어를 내어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우리 새에덴교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한 사람을 부르시고 훈련하셔서 세워 가셨는지 하나님의 주권적 소명과 은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확인하고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용화산 기도원이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

      당신은 모르실거야

      작성자 : eyJjdCI6IlozXC96ZDZKU296UjdDXC9cL1JieUR0VHZaWUE4d3lnRktaNTFxbFlDVVZNVTA9IiwiaXYiOiJlMzcxYWRiYjg4N2M0NDdkMTU1MTM4ZGI2ZTFjNzY5MCIsInMiOiJkNGZlNDRlOGYyNzRkYmM1In0= | 조회수 : 636 | 등록일 : 2018.06.03

      저는 지난 주 월요일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한기총, 한기연에 이어 한교총과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교계 기자들과 일반 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2012년에 발족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선거 때마다 각 당에 질의서를 보내 답변서를 받아내고, 한국교회 공익과 목회 생태계를 지키는 대표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

      잠들지 않는 라이언

      작성자 : eyJjdCI6ImswNDNqTzFOWDByTlhIRWoyQmVtdlJzQ2YrbHN6UnJoYmx3Rnl0cENtOUk9IiwiaXYiOiIwZDQyNGM0ZTQwMGVmZTczZWFhNWQ2OTg2MGRmOTFiMiIsInMiOiJiZTljMTZjZjQ0OGY0YzM3In0= | 조회수 : 681 | 등록일 : 2018.05.27

      유송근 장로님의 인생은 한 마디로 ‘풍운아’였습니다. 그는 울산 방어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소를 몰고 다니던 소년이었습니다. 집안이 너무 가난해 배고픔과 외로움 속에서 자랐지만 타고난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큰 형님의 권유로 유도를 하게 되었고 울산중, 고등학교를 거쳐 인천송도고등학교 유도선수로 스카우트 되었습니다. 인천으로 전학한 후 울산의 좋아하던 여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하면 만나 ..

      떨어지는 물만 폭포를 이룬다

      작성자 : eyJjdCI6IjFkejQyVEs3V1JxQm84ODJ3VFAwZExGZ3FRb3ptdUxZeUoxam81SGowam89IiwiaXYiOiJiZGQyODc4ZGY1YmNmZmQ4ZDEzNDNiMjU1OGYyMzcyNyIsInMiOiIxODRkYzNlYWZmZDY3ZmE3In0= | 조회수 : 647 | 등록일 : 2018.05.20

      물은 떨어질 때가 아름답습니다. 떨어지는 물이 만들어내는 폭포가 탁월한 장관을 이루죠.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높아지려고 아귀다툼을 하고 1등을 죽이는 분위기입니다. 천리마는 천리를 달리게 해야 하는데, 천리마의 힘줄을 끊어버리고 1등을 끌어내리려고만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대중은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우리 교회는 10년 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한 번도 해외에 나가보지 못한 농어촌 목회자나 개척교회 목회..

      설교자와 퍼펙트 스톰

      작성자 : eyJjdCI6IjVpaHBHeU14VXJ0RFcwV1A4Q1BlYzlrYm9xTXd5eGV2Wm9uXC95ZjRwOFR3PSIsIml2IjoiYjU0ODE4ZmE0ZjY4OTkwNGQzZmIwZjc3NzQ4YzgyNWYiLCJzIjoiNjI2MTBjYmE5ZTBmMzU5MiJ9 | 조회수 : 635 | 등록일 : 2018.05.13

      지난 주 화요일 저는 충현교회에서 열렸던 총회 목사장로기도회 첫날 저녁 설교자로 섰습니다. 설교를 앞두고 이번처럼 신경이 곤두섰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지난 번 국가조찬기도회 설교 때 느꼈던 긴장의 여운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도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상황적 특수성뿐만 아니라 시간제한도 있어서 설교 하고 나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 후에 목사장로 기도회 설교자로 서게 된 것입니다. 특..

      옛 이야기와 평화의 새 봄

      작성자 : eyJjdCI6InRrVFwvOUdSQlJlQjZcL1FjMmtEeThJeHNkOUhDbUtWdTl3bHhCZUx5VDhCZz0iLCJpdiI6ImNjZTA0YTEwZGZmYzE0ZGRjZDE3OGYzMGU5YWQ3OTg2IiwicyI6ImNmNjNlMTJmMDdlZTc4NDcifQ== | 조회수 : 628 | 등록일 : 2018.05.06

      오래 전에 한 가지 일로 욕을 많이 얻어먹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한 사람이 인터넷상에서 저를 집요하게 공격하며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공격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안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분이 목사님 아들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교회와 목회자를 공격하는 사람이 되었는가, 무슨 상처와 아픔이 있기에 그럴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공격받은 내용..

      자기 판타지를 배격하라

      작성자 : eyJjdCI6InZReDNlRWpnQnJoSE4zRjNibGowd0FzWER0dTE2amdXd3FZS2poMXJsYlE9IiwiaXYiOiI4NDhjNDQ3MjJkMjA5Njg1ZDJkYjVhNjQ3MWQ0MzY5MSIsInMiOiJhOGI2MWIyZGFmMmFjY2RhIn0= | 조회수 : 652 | 등록일 : 2018.04.22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는 우리 교회에서 총회 이단 대책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저는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듣기가 너무 민망하고 기가 막혔습니다. 특별히 문선명이나 박태선의 혼음교리를 들을 때는 정말 민낯이 뜨거웠습니다.종교가 타락하면 그렇게까지 될 수 있단 말인가요? 그들 중심 교리는 혼음이었습니다. 자신과 성적인 관계를 가져야 죄를 용서받고 의로워진다고 가르치면서 말이죠. 이것은 거짓 영이 들어와서스스로 속..

      꽃이 봄을 오게 한다

      작성자 : eyJjdCI6IlVlRHpERVY2UXU3V1dxQjY4akd6dHUxY1lhS1ZJQ1RoUkYySWM1WGZwTzg9IiwiaXYiOiIwZDdhYzBiZTRiODhiN2VhODEyNGZmNmY0OTNkZmU1OSIsInMiOiIxNzI2ZTBlZGQ3MDFiNDdjIn0= | 조회수 : 659 | 등록일 : 2018.04.15

      대만에서 한 주간 동안 집회를 인도하고 한국에 왔을땐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우리 동네 죽전로나 교회뒷길을 보니까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꽃샘추위가 찾아온 것이 아닙니까? 꽃잎들이 너무 춥게 느껴졌습니다. 괜히 제가 꽃잎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봄이 온다고 무장해제를 한 채 안심하고 활짝 피었는데 꽃샘추위가 와서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것입니다. 그래서 꽃잎들을 보며..

      빚쟁이 목사 잡아 가세요

      작성자 : eyJjdCI6IjBvYU9aQWxSNmluN2ZGMWlteDYwdElSSGk0eDQyaGJ2dUlcL0Z2UUw0MzNzPSIsIml2IjoiODZjOWVkYjY4YWU5Mzk5MDFlYjllMDAzMjUyMGZiZDEiLCJzIjoiYzM2ZTI5MDA0NWUxYTUzYSJ9 | 조회수 : 646 | 등록일 : 2018.04.08

      약 2년 전 저는 새에덴 30년사편찬을 위해 김재일 장로님을 준비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분은 한국일보기자로 시작해서 시사저널 정치부장을 하셨고, 누구보다 기자 근성과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외부전문가에게 새에덴 30년사를 맡기려다가 김장로님께 맡겼습니다. 왜냐면 팩트의 나열이나 객관적인 서술도 중요하지만 지나온 30년 동안의 역사를 오늘의 의미로 해석하여 정리하고 미래를 조망해주는 ..

      생명력이 담보다

      작성자 : eyJjdCI6IktGVEdQTDNTWUhUdjBsZXU0Vmowd1VvWXR1aWx2aDhhc1FqQUpsck9XXC9vPSIsIml2IjoiYThlODZhZjFkZTAwMDVlMmI3Y2MwZDA0MjFiMDQzOGIiLCJzIjoiNWU1YjkyMjQ4MGEyOTg0NiJ9 | 조회수 : 624 | 등록일 : 2018.04.01

      저는 최근에 새에덴 30년사 원고를 살펴보며 눈가가 촉촉해지도록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에게 빚진 자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지금 프라미스 콤플렉스 성전을 지을 때 겪어야 했던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비의 여정이 떠오르며 깊은 상념에 빠졌습니다. 공사비가 건설회사와 계약된 대로만 들어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지하도 한층 더 파고 전체 건물도 한 ..

      first

      25

      26

      27

      28

      29

      30

      31

      32

      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