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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리 데오 글로리아(Soli Deo Gloria)”
        • eyJjdCI6InFzXC9FVE84d1NpRDBNQXhZTVM2bVA2MWpTTWE4NTlYN0JHUUNjTUxjaHJBPSIsIml2IjoiOTNmNTkwYmQ0NzRlMTNlMWI0MGZlMGNlZDJjOGZlNDQiLCJzIjoiZjUxZjRhYjZjMjQzNmJmYyJ9| 등록일 : 2025.08.31 |조회수 : 27 |추천 : 0
        • “솔리 데오 글로리아(Soli Deo Gloria)”
           
          제가 어린 시절 남원읍에서 사업을 크게 하시다가 망해 서 야반도주를 해버린 작은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잡히면 무조건 감옥에 가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집안의 장손되시는 저희 아버님께서 그 기름진 전답을 팔아서 우선 작은아버지의 급한 빚부터 갚아주셨습니다. 그 작은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아세요? 일제 말 일본에 가서 공부를 할 정도로 머리가 좋으셨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도 아주 잘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빨치산과 교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버지가 지게 작대기를 들고 작은아버지를 패댔대요. “이놈아, 너 혼자 망할 일이지, 우리 형제 자식들 다 망할 게 할 작정이냐.” 그때는 연좌제가 있었거든요. 동생을 향해서 그런 엄한 형님이었지만 동생이 망할 때는 마다 하지 않고 감옥에 안 가도록 급한 빚부터 갚아준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와 한마디 의논도 안하시고 그 기름진 전답을 팔아서 형제의 빚을 갚아주다니요. 이 일로 인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부부 싸움은 멈출 날이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어찌 보면 훌륭한 아버지셨죠. 그러나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아버지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 시절 꽁보리밥만 먹고 자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선물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작은아버지 집에 있었던 라디오였습니다. 그 라디오는 제가 교회를 나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그 라디오를 통해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고 언어, 워딩, 상상의 나래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종 글짓기  대회, 웅변대회에 나가서 수상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교회를 다닐 때도 저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 다. 교회 회지에 제가 단골로 시, 수필, 단편소설 등을 계속 썼습니다. 그리고 당시 교회 담임목사님이 호헌측 총신을 나오셨는데 교회가 합동으로 옮기는 바람에 담임목사님이 총신대에서 1년 편입 과정을 하셨습니다. 제가 그 때 고3이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저의 필력을 아시고 책을 몇 권씩 주면서 이 책을 대충 요약해서 리포트 좀 만들어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충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책을 다 읽고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폴 틸리 히, 라인홀드 니버, 본 회퍼, 시몬 베유, 칼 바르트, 불트만 등의 신학을 비판 했습니다. 제 친필로 정성을 다해서 리포트를 작성해서 드렸더니 올 A+를 맞은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는 입시준비나 해야 할 고3이 완전히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거죠. 저도 그렇고 당시 담임목사님도 그렇고요. 그런데 나중에 신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니까 제가 이미 다 알고 있는 책들을 가지고 강의를 하시더라고요. 돌이켜 보면 지나온 모든 세월이 하나도 헛되지 않았습니 다. 까마득한 70년대 말의 이야기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그 어느 것 하나도 헛된 일이 없었습니다. 사실 예정대로 라면 제가 저 멀리 타국에서 쉼을 가져야 할 텐데 발톱 부상으로 이번 주도 생명나무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섭리이며 선물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Soli Deo Gl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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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처럼, 더 낮은곳으로

      작성자 : eyJjdCI6IlhsY0JyXC9MT3FxU1VHTU1zZkhIRnpla0VuVEoyUkg3M1ROdGNKK3RZMzZZPSIsIml2IjoiNThlMjUxYTkzZWNmM2NhYWY0NmM4ZDI3OTUxMDczNzciLCJzIjoiOTU1N2Q0YjUwMWNhOThmMyJ9 | 조회수 : 583 | 등록일 : 2017.12.24

      목사님의 바쁜 목회일정으로 샘터 12월호 원고를 재게재합니다. 지난 9월 월드비전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수많은 소년과 소녀를 만났지만 알람사하이라는 소녀가 기억에 남는다. 그 소녀는 부모가 에이즈로 죽고 자신도 전염되어 에이즈 보균환자였다. 다섯 살 때물을 길러 가다가 다쳤는데, 뼈가 강직성으로 굳어가는 병을 앓고 있어서 다리도 펴지 못하고 고개도 거의 돌리지못하였다. 그래서 연민의 사랑..

      미움받는 한국교회 (1)

      작성자 : eyJjdCI6Ik94cWxubVwvQWhXb2EwU3VBS2xoZE5ISXBkV1Z0TlFTaktRYjZLNDg1SDgwPSIsIml2IjoiNDdiMGU4YTJmMTRjYjYxODBkZGZmNGE2OWM4YzdmNzUiLCJzIjoiN2E3ZThlN2RlZDRhZGNhMyJ9 | 조회수 : 564 | 등록일 : 2017.12.17

      요즘처럼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미움을 받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향해 스마일 패러다임이 아닌 사무라이 페러다임으로 한국교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힘이 커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 부흥과 함께 언제부터인가 기독교 신자들이 청와대나 국회, 법조계등 주요 요직에 앉게 되었잖습니까?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견제와 공격을 받게 된 것이죠. ..

      눈 내리는 날의 아버지

      작성자 : eyJjdCI6Ilpwcm56M1wvMWl1MkV0UXhJNVwvV1U4NjkrZE1DRkdnYnlFcytiNGQxMmJ0TT0iLCJpdiI6ImRjMGY2ZDFjNGY5Y2UxOTI5MzVlYTZhOTcyYjQ1NTE4IiwicyI6ImIzMTUwYTNhNTYyOTAxMWMifQ== | 조회수 : 507 | 등록일 : 2017.12.10

      누구에게나 첫눈 내리는 날 이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이 날 것입 니다. 전주에서 2018년 목회계획과 종 교인 과세 대책 세미나를 하고 오는 날, 첫 눈발이 날렸습니다. 한 휴게소에 들 렀을 때 40대로 보이는 중년 남자가 전 화하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사장님, 지 금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애인에게 전화를 하는 마음으로 사장님께 전화를 올립니다. 사장님, 건강하십시오.” 저는 그 남자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 었습..

      쉼이 그립지만

      작성자 : eyJjdCI6IlY2QklxOTFOQXV1YU9cL3lHYlV0aWpnNlZxYW9UYnNCYmRwUWo5QVhGUVlrPSIsIml2IjoiNzFlZDE5ODg3ZmMzOGVlYzMxZDRmOTY3YjA0Mzk3OGUiLCJzIjoiMDA3MDU3OGRmZGY0MjU3NSJ9 | 조회수 : 612 | 등록일 : 2017.12.03

      푸념이 아니라 정말 제 몸은 요즘 탄식을 하고 있습니다. 오장육부가 절규를 하는 듯 합니다. 제발 몸 좀 쉬게 해 달라고, 어느 곳인가 아늑한 휴식 공간에서 영혼까지 쉼을 얻게 해 달라고 말 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외딴 섬 같은 곳에 가서 혼자 쉬며 깊은 잠에 빠져보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정신위생 검사를 받는다면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도피심리 욕구가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정말 요즘 제가 몸을 혹사하고 또 ..

      주어진 길을 가야겠습니다

      작성자 : eyJjdCI6IkNhczNGY2FNM01GYnVVYkwwWUVjRW4yaXpsYTk5ZmF2ZnRjdGlsSzJBVU09IiwiaXYiOiIzODFiMjExMTc1NmQxNDI0YmUwNmVjMTljZWEyZWMyMyIsInMiOiJjNWE1NzQwMjhlYjNhNjIwIn0= | 조회수 : 637 | 등록일 : 2017.11.26

      윤동주, 그 이름은 생각만 해도 애처롭습니다. 왜냐면 그는 어두운 시대 에 태어나서 불운하게 죽었던 우리 민족 의 대표자요, 고난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윤동주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 니다. 그러다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 가까웠습니다. 문득 제 마음에 윤동주 의 삶을 추적하며 평전시를 한 번 써보 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윤동주에 관한 학문적 연구 서적이나 딱..

      최선이 아니면 죽음

      작성자 : eyJjdCI6IlUxRFlmRWlYdTlkN2xCY2NOeEZ2MDBxUUNPTjVRR09XdDRUY2JMaXNZVzg9IiwiaXYiOiJlNDY1NmU5N2MxM2Q4NjQ4MmU3ZjY3ODAyZmNiMjIxMyIsInMiOiIyYTZmOWJiMjBlYmUzNDQ2In0= | 조회수 : 516 | 등록일 : 2017.11.19

      저는 지금 대만에서 목양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대만에 와서도 지난 주일에 있었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평화기도회를 생각해보면 우리 성도들에게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기 걸린 할머니들까지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시고 여자 성도님들은 아이까지 보듬고 버스를 타고 오셨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허전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우리 교회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평화의 무지개가 뜨게 하소서

      작성자 : eyJjdCI6Ik01U0VrbmtUZ2d2M01WUVdrbzB4N3AwKzdYZTg2S0l2QjNkZlBWeG85TlE9IiwiaXYiOiJjNTExMWY0ZWY1MmE0ZmUzMzJhMjhmMGNiNzlkN2YwOCIsInMiOiI3ODUyMjc2YTMzM2Q1Y2I0In0= | 조회수 : 519 | 등록일 : 2017.11.12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설악산에서 브리스아수련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 김삼환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 날 점심 식사를 하자고 말입니다. 나가보니, 김장환목사님과 김삼환목사님, 그리고 조성기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김삼환목사님께서 현 시국의 상황을 염려하면서 평화기도회를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즈음에 하나님께 북핵 위기로부터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 주 ..

      청춘의 잎사귀는 사랑의 시가 되어

      작성자 : eyJjdCI6IjhxSnhzcEppeTBkZ2VJaEZxYVQ4c1pPN0h5Q0tVcjAyeU1RMk1HZVJjQlk9IiwiaXYiOiIzYmEyYWVhZjIyOTEzYjM3MjAzOTA2NzY1NDQ4NTdlMSIsInMiOiI0Mjc1MTViN2U5OTZmYThiIn0= | 조회수 : 504 | 등록일 : 2017.11.05

      해마다 11월이 되면 아내를 향해 서툰 구애를 했던 일이 생각난다. 나는 고학으로 신학교를 다니며 가난하고 외로운 청년 시절을 보냈다. 반드시 목회자로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힘든 나날 을 견뎌냈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다. 결혼은 그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력자를 얻는 과정 중 하나로 여겼다. 그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이 사람이라면 내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

      사랑이 새겨져 있는 자리

      작성자 : eyJjdCI6IkZHanU0emJMWkZHdU9pWkZlaGFRZ05sZEg4alwvRDA0bWVBazFOTnV2dnNrPSIsIml2IjoiNjhkZDI5MjBlM2M3MGRjOWE2NzNiYjY5OTdkYmUzYzQiLCJzIjoiYTY2YzRjNmQ2NDE4YWE2MCJ9 | 조회수 : 564 | 등록일 : 2017.10.29

      오랜만에 무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광신대에서 있었던 광주전남 목회자들의 체육대회 개회설교를 하기 위해 광주에 갔던 중 잠시 무등산을 찾은 것 입니다. 무등산은 제게는 성지와 같습 니다. 그곳은 두 기도원이 있는데, 무등 산제일기도원과 헐몬수양관입니다. 무등산제일기도원은 광주신학교 시절 초창기에 다녔던 곳이고 제가 거기서 기도 하다가 정권사님을 처음으로 만나서 기도를 받은 곳입니다. 그리고 헐몬수양 관은 그 ..

      가을숲을 거닐다

      작성자 : eyJjdCI6InByblE0cm5URWJ1SUcrQjVwVE91eVNtMmtMSEgrREE0aHYyREoxWGdkSU09IiwiaXYiOiJjMmM3ZWJmZTRiNWY3ZTEyOWZiZjcxZmVlODdhY2ZlYiIsInMiOiI4Mjk5ZTQ1MjY0OTZiYjM2In0= | 조회수 : 520 | 등록일 : 2017.10.22

      저는 걷는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시골길이나 숲길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를 가더라도 화려한 도심 속보다는 항상 교래리 휴양림이나 절물 휴양림같은 곳을 걷고 다닙니다. 그러면 그렇게 무거웠던 어깨도 가벼워지고 복잡하고 멍했던 머리가 정수리까지 시원 한 것을 느낍니다. 가을이 되면 가을 숲을 더 걷고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 분명합니다. 가을 숲길을 걸으면 사색에 빠지고 우수..

      가을여행 함께 떠나실래요

      작성자 : eyJjdCI6ImJXdk54TE13aHBXUUdrMzVsYk56c0VrbVN5cVRTcjAxNnZOcTZpVWphblE9IiwiaXYiOiJjNDBmMmVkNzg4ZDEwODcwMzUxYjYyYWE0OWVmZTBmNiIsInMiOiI0MzZkMWZjZWUzN2Q1NWU0In0= | 조회수 : 564 | 등록일 : 2017.10.15

      성대수술을 마치고 설교를 한 지 두 달 남짓밖에 안 되었는데 저는 벌써 지쳐가고 있습니다. 지내놓고 보니 말은 못하지만 문자를 하루에 300통 이상 하던 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니까 주변에서 그냥 두지 않는 것입니다. 좋은 의미에서 하이에나처럼 저를 물고 이끌어가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러니 요즘은 제가 어떻게 사는지, 너무 피곤해서 머리가 멍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느덧 ..

      검은 눈동자 속에 핀 희망의 꽃

      작성자 : eyJjdCI6IlwvbWtaOXRtaEtJeFRnQlwvNkRXbDZIeTFNTHMyQmdpNVpydFRGd2xPdUtLbz0iLCJpdiI6ImJjYWFhMjI4ZmMwMjZhZjE1OTE2OTI3NmFiOGM0YjdmIiwicyI6IjBjNjk4YWEwODcyNjA4ZTkifQ== | 조회수 : 511 | 등록일 : 2017.10.08

      에티오피아를 다녀온 지가 몇 주나 되었는데 제겐 아직도 잊을 수 없는 한 소녀의 검은 눈동자가 있습니다. 제가 사실은 알람사하이를 만나기 전에 미미라는 소녀를 먼저 만났습니다. 아버지가 에이즈로 죽고 엄마도 에이즈 환자입니다. 너무 집이 가난해서 오빠는 학교도 못 다닌 채, 남의 집에 머슴살이를 갔고 이 아이는 엄마와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의 엄마는 엔젤라라는 빵을 보관하는 바구니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

      벼룩이 가져다 준 생각

      작성자 : eyJjdCI6IkFMOGNIalBYYUJQOHFKZEFNS2Fkc0hUdlNXUVVBVGdxeVdGOVBiZm1EM009IiwiaXYiOiI4ZDg5YzY1YzgwZTljYThkNzJkOTI0YWI1YjgxNjgwNyIsInMiOiJiYmJhMDYxYTllMjAyN2EwIn0= | 조회수 : 523 | 등록일 : 2017.10.01

      지지난 주에 에티오피아에 다녀 왔습니다. 저는 그곳에 가서 여러 소년 소녀를 만났는데 그 중에 알람사하이라는 소녀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에이즈로 죽고, 이 아이도 에이즈 보균환자였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죠. 그런데 5살 때 물을 길러 가다가 다쳤는데, 그 아이는 뼈가 강직성 으로 굳어가는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다리도 펴지 못하고 고개도 거의 돌리지 못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아..

      협력하여 선이 되다

      작성자 : eyJjdCI6IkdcL3JPQitHOCtsbkY4UFJpUFFBeG5sN1JDZ2tOQit4aXBocWV0aW1PbHhzPSIsIml2IjoiNmQwN2IzNzNmZWU2OGVhNGIwNjNlMDk2NDFlOTJkZWYiLCJzIjoiY2Y0ZGFjN2U0NzczNTU1OSJ9 | 조회수 : 521 | 등록일 : 2017.09.24

      저는 지금까지 총회에 총대로 10여번을 참석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총회는 정말 피곤한 몸으로 갔습니다. 지난주 에티오피아를 다녀왔기 때문이죠. 이번에 저는 교단의 종교인과세 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정상적인 순서대로 화요일 오후에 보고가 끝나고 별문제가 없다면 수요일에 올라올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문제 때문에 계속 연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요일 오후 늦게 발언을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

      가을꽃에게 지친 어깨를 기대다

      작성자 : eyJjdCI6IisrMkRcL1VRQURtUExYcXI2SVJ1U01YalVnWW1sMWd3SWQzbXVGaHRVQ1wvOD0iLCJpdiI6ImM4MDc3NDkwOTYxMTRkMjUxZjgzN2E1NjRlMzZhMTJlIiwicyI6IjRiNzYzNGY5YjA1N2NlZjAifQ== | 조회수 : 519 | 등록일 : 2017.09.17

      “코스모스 향기가 코 끝 스치면 / 어느새 들녘엔 갈대꽃들이 피고 / 산 에는 그대 입술 같은 붉은 단풍 / 석양 노을 빛 비추는 가을길을 걷노라면 / 문득 곁에 있어준 그대 생각 / 내 마음의 나뭇잎이 떨어질 때까지 / 내 마음의 갈대들이 다 잠들 때까지 / 그대만을 헤아리겠어요 / 사랑은 가을처럼 / 그리움은 갈대처럼 / 오직 그대, 내 마음의 별이여 / 아무리 흔들어도 내 사랑 꺾지 않으리 / 비바람에 어쩔 수 없이 꺾인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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