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c2RFOVhhR3BpVmtwTFZXdG9ORkZYV2tsYVJFNXJaV3RXTmxSc2FETk9iVnBKVVcxb1lVMXNXVFJWVldnelpXc3hTV1I2V20xVFJVcHZWMnBLVjFKSFNYbFZiWGh0VWxWSk5GUldVazVOVjFwRlkwUm5QUT09
      ▲ 접기
        • “연둣빛 숲속에서 첫사랑을 생각하다”
        • eyJjdCI6InBLODRISWllUVVaNkVDUm50MGprODBwbzZRdWxYcWhFaFRhSnRWR1JJVWs9IiwiaXYiOiI3MWY4MTk4YjhjNDRhYTBlZjFhZGY5N2UxY2U2MTA0MSIsInMiOiI0Y2Y5Y2U3YzQ0ZDJiZjhmIn0=| 등록일 : 2026.05.06 |조회수 : 92 |추천 : 0
        • “연둣빛 숲속에서 첫사랑을 생각하다”

          지난 화요일 오전에 평신도사역개발원 간사장, 교구 총무들과 함께 광교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과거에는 광교산 산행을 많이 하였지만 요즘은 대지산과 불곡산 그리고 교회 주변에 있는 죽현산을 자주 다녔습니다. 모처럼 오른 광교산 산행은 마치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저는 시를 쓸 때마다 산행을 속세로부터의 엑소더스, 세속으로부터의 구별의 이미지로 쓰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산에 와서’라는 시를 쓴 적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너무도 오랜만에 와서 마음이 때 묻다 보니 / 몸도 함께 때에 묻혀 / 이리도 오랜만에 왔습니다 / 부끄럽습니다 / 쉴 새 없이 전화하고 / 사람 만나느라 / 분주하기만 했던 지난 삶들이 / 정결한 당신의 품 / 출애굽의 세계에 와보니 / 수줍기만 한 마음 / 견딜 수 없네요 /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처음 사랑 / 그 초심을 회복하여 / 다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광교산의 숲은 연둣빛으로 온산을 물들여 놓고 있었습니다. 마치 겨울의 무거운 외투를 벗어 놓은 자리에 아직은 너무 여리고 부드럽지만 그래도 모든 나무마다 연둣빛 잎새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금 있으면 짙은 초록으로 물들겠다는 굳은 결의가 느껴졌습니다. 4월의 바람은 아직 찼습니다. 그렇지만 가파른 고개 턱을 오를 때는 땀이 비 오듯 쏟아져서 그 찬 바람이 저에게는 마치 에어컨 바람처럼 느껴졌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연둣빛 나뭇잎새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저는 차마 잠바를 입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잠바를 입었더라면 흐르는 땀을 더 주체할 수가 없었겠지만요. 저는 교회로 돌아와서 수요예배 설교를 준비하고 야간 골프를 하였습니다. 골프장을 비추는 달빛보다 더 하얀 서치라이트에 비치는 잔디 역시 아직은 너무나 가냘프고 여렸습니다. 그 가냘픈 연둣빛 잔디를 밟고 다니는 것마저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잔디와 나무들을 향하여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연둣빛은 더 짙어질 것이다. 신록의 계절이 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잔디가 되고 잎사귀가 될 것이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되니 바람 끝이 매서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반팔을 입고 필드를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솟아오르는 연둣빛 잔디를 밟고 다닌다는 것이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기 후반에는 잠바를 입고 카트를 타고 다녔습니다.

          지나온 저의 삶을 돌이켜 봐도 연둣빛 시절이 있었습니다. 군산제일고등학교 재학 시 처음으로 교회를 다녔던 시절, 광주신학교를 다니던 중 광주민주화항쟁 때 금남로를 종횡무진하며 예배를 드리러 다녔던 그 풋풋했던 시절, 그리고 백암교회를 개척하며 당했던 그 고난의 순간순간들... 그때가 저의 연둣빛 첫사랑의 시절로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소강석이라는 연둣빛 잔디와 잎새를 밟고 밟아도 그 잔디는 더 푸르러졌고, 잎사귀는 실록의 색깔로 자랑스럽게 자라주었습니다. 평개원 사역자들과 산행을 하는데 저의 체력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장로님들과 야간 골프를 하는데 저의 체력이 가장 든든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105살을 살아오신 김형석 교수님의 고백에 의하면 돌이켜 보니 자신의 전성기는 65세 때부터 시작되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도 이제 인생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는 때입니다. 그 전성기를 누리는 동안 저는 언제나 눈이 부시도록 푸른 빛깔을 낼 것이며,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늙어도 빛깔이 청청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여전히 결실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시92:14) 비록 백설이 만건곤할지라도 저는 독약 청청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저는 연둣빛 시절의 첫사랑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댓글 0 |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
    • 새글 0/880

      검색

      아, 옛날이여

      작성자 : eyJjdCI6IkRUQk9oSHZ0ZDVMa21WZEFzTHVQUW1SYlwvS0p0N1wvNFRTbmtLenZiWWo3OD0iLCJpdiI6IjJjN2NmNDRmZDI0NmI4YThlZjdhZmZkMDNjMjhlY2Y4IiwicyI6ImRkNWI1ZTg1ZGI4ODIwNzQifQ== | 조회수 : 992 | 등록일 : 2017.06.04

      벌써, 딸이 결혼한 지가 한 달이 넘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딸이 태어 날 때는 엄마 뱃속에서 잘 먹지 못해서 얼굴이 쭈글쭈글하고 주름진 얼굴 사이로 핏줄까지 보였습니다. 저는 아빠로서 너무 죄스러운 마음에 화장실에 가서 하염없이 울었지요. 그때 결심을 했 습니다. “내가 딸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값비싼 우유를 먹여서 잘 키우리라” 고 말입니다. 당시 가장 좋은 우유가 파스퇴르 우유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는 ..

      분노사회와 한국교회의 역할

      작성자 : eyJjdCI6Im80S0R4UUt6MWxJK05uZDNoSWJZdlAwQzhWTXhOS3I2cjRpc21rYVRvc009IiwiaXYiOiI2YmJkMDFjNjc2YWNiMmIzZWIxYzUzOTBjNDQ0ZGFiOSIsInMiOiI1ZTdjM2VkOWY3NDQyZWEyIn0= | 조회수 : 1011 | 등록일 : 2017.05.28

      최근 어느 신문사의 요청으로 인터뷰를 했다. 내가 경험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 당시 나는 광주신학교 신학생이었다. 그래서 내가 목격하고 느꼈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 교 회에서 설교할 때도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몇 차례나 간증했고 ‘꽃씨 심는 남자’라는 에세이집에도 썼다. 그런데 기사에 달린 몇몇 댓글을 보니 ‘시대가 바뀌긴 바뀌었나 보다. 소목사가 언제부터 이런 이..

      미디어 사역과 문화 선교

      작성자 : eyJjdCI6Indkd1ZPbHhUS3dQckN0S2ZYVEd1V3cxQ1ZcL3VzK3RNamd0Ukp5TWhrMUI0PSIsIml2IjoiMGEwZDQwYzJjYTZjOWUzNDhlMWVhODU3ZDc2NjRmZGYiLCJzIjoiZDBlNWQ2ZDcyZjY1YTE0OSJ9 | 조회수 : 985 | 등록일 : 2017.05.21

      조용기목사님께서 저희 교회 오실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는 김삼환목사님의 설교와 소강석 목사의 설교는 꼭 듣는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조목사님은 아침형이기 때문에 저녁 일찍 잠드시는데 주일 설교는 물론이지만 금요일이면 주무시다가도 일어나셔서 저의 철야기도 설교를 듣고 다시 주무신다는 것입니다. 한 번은 조목사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더니 접견실 안에 있는 내실까지 데려가서 보여주시는데 가서 봤더..

      새 대통령 탄생과 한국교회의 역할

      작성자 : eyJjdCI6Ijc1TmlHd1BmdFB4NjdcL3UyN2hXVUJLblhyS2hkS2p1M0tiaEt0b3lWRnIwPSIsIml2IjoiNTA1MWU3NjI0Njk0YmIyNzU2YmRhMDA0ODQxYThiZTUiLCJzIjoiMTdmZThkNTE3NjU5NDlkOSJ9 | 조회수 : 1004 | 등록일 : 2017.05.14

      저는 대선 기간 동안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한국교회 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고, 동시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각 당 후보 캠프의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후보는 한국교회 공익코드와 거의 일치 했습니다. 그러자 제 주변에 있는 몇몇 인사들이 그 후보를 지지 해야 한다고 ..

      전쟁은 살리는 것이다

      작성자 : eyJjdCI6Ims4OU9xSmV1SXhZSlcrT05FMUJLdXZNMlFlRytcLzBYUlNwQzQzb2dQYmg4PSIsIml2IjoiMDAzNzUzMTc2MjMwOWY5MTNkM2FjNmI4Y2RhM2IyNTYiLCJzIjoiOGQ1YTkzZjQwOGRiZWQyZSJ9 | 조회수 : 981 | 등록일 : 2017.05.07

      저는 지난주 어느 방송과의 6.25 참전용사 다큐를 촬영하기 위하여 도미를 하였습니다. 먼저, 2010년에 우리교회에서 초청한 LA근교 세리토스시에 있는 참전용사들을 만났습니다. 그 모임에서 저는 간단한 감사의 speech를 하고, 장진호 전투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을 통하여 장진호 전투가 얼마나 치열하고 혹독했는가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버티고 싸워주지 않았더라면 중공군의 인해전술은 삽시간에 ..

      딸이 보낸 편지와 아빠의 답장 시

      작성자 : eyJjdCI6ImhNVXQ1M3dpK1RVSlFyOGJtWm51VTFOempVaXlzS0gxUG1kNlQwUzJTamc9IiwiaXYiOiJlMTU1ZjY5NmNkNjgzZThkNTQxYzdjMThlN2JjNzM5ZCIsInMiOiI1MTMxOThlZGE3OWQ3MGMxIn0= | 조회수 : 1024 | 등록일 : 2017.04.30

      세계에서 가장 귀하고 멋진 울 아빠에게 세계에서 가장 주님을 사랑하시는 최고 목사님! 아빠 이렇게 지면에서 불러 보는게 처음 인 것 같네요. 여느 친구들처럼 아빠와 따스하고 다정한 대화와 즐겁고 여유로운 식사 몇 번 해 보지 못하고 아빠의 품을 떠나게 되네요! 아빠의 가슴으로 쓰신 칼럼을 보고 얼마나 아빠가 저를 귀하게 생각해 주시고 사랑하는지! 가슴 저미는 뜨거운 눈물이 앞을 가리고 하루 종일 아빠의 사랑을 ..

      찔레꽃 여자가 준 은혜

      작성자 : eyJjdCI6ImNsUWJvWlZFVml6Z1FSMWRaZlFcL3FGcU5FKzRmdDg1UDFNckZqU21WVitvPSIsIml2IjoiNmI4ZjRkOGI0OGRjYTQ5N2ZhMTliNTgxNDM0Mjk4ZjAiLCJzIjoiYzQ3M2QxNjE0OTA3MjVjZCJ9 | 조회수 : 1140 | 등록일 : 2017.04.23

      4년 만에 박순애 전도사님을 다시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집회는 제가 많이 모이도록 강요하거나 교역자들에게 종용하지 않았습니다. 왜 냐면 이미 집회를 두 번이나 했고 우리 교회 오래 나온 사람이나 중직들은 그 분의 메시지, 간증, 스타일을 다 알기 때문이지요. 또 저는 박순애 전도사님과 일절 통화하지 않았고, 집회에 대한 내용을 의도하지도 않았습니다. 박순애 전도사님께 전권을 맡겼습니다. 박순애 전도사님..

      분노시대를 껴안을 가슴

      작성자 : eyJjdCI6ImVSU0FSM0hBdTRZVTBGeWkrNmN2R0ozY0gzQU9qVzBkSVJpdzVSTTJ5VkE9IiwiaXYiOiI5NTIwZmE5NDdlODY2YWU2MGRiYjI3Yzc0NDU5NWI1YiIsInMiOiJhYTI0OTJlMjY4NmQ2OWFjIn0= | 조회수 : 1011 | 등록일 : 2017.04.16

      200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 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사건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더구나 미국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해서 달갑지 않게 생각했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짧은 만남이지만 정 상회담 이전에 우리나라 대통령께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지..

      시집가는 딸에게

      작성자 : eyJjdCI6IkpvYjhJeU1LMzBpcFZOaXBzc0Z1bzJJOXd5SjNIZW1FWnZIeEZwdXRaUnc9IiwiaXYiOiJmZDY2MjY2MTRjODJmZmZjMjViZDc3OWZkMGNhMmYzMyIsInMiOiIzNTAyYzc4NzVjMjEyZjQzIn0= | 조회수 : 1098 | 등록일 : 2017.04.09

      딸아, 아빠를 쏙 빼닮은 너의 모습을 볼 때마다 네가 나의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딸임을 새삼스레 느낀다. 그러나 너를 볼 때마다 항상 죄책감을 느껴 왔단다. 네가 엄마 뱃속에서 잉태될 때 쯤 아빠는 목사로서의 사명감에 불타 있었고, 교회 성장에 올인해 있었지. 기도 생활, 설교 준비, 전도와 심방을 위해서 온 몸으로 뛰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때였어. 그때 아빠는 교회에서 받은 사례비 전부를 1년 내내 헌..

      예민함이 주는 창작의 삶

      작성자 : eyJjdCI6IlNhWkpxTCs0Rk1LSlRPbjVLR002bmxzN0JDYmtQRTJKRnJwNVpBTzl1VzA9IiwiaXYiOiI4ZDgwZDFjN2E4NDg2MzdlMmY5Y2FjOTYzOWYwMTU1ZSIsInMiOiIwYjVhNjdlODdkZjhiODBkIn0= | 조회수 : 956 | 등록일 : 2017.04.02

      언제부턴가 제가 여러면에서 조금씩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갱년기가 와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원래 제가 그런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도가 좀 더 심해 진 것이지요. 이따금씩 어떤 사건이 생기면 그것을 민감하고 골똘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또 누가 어떤 말을 할때, 그것이 저와 관계가 되면 골똘히 생각하고 몰두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밤 까지 이어지면 생각이 꼬리를 물어 불..

      함께 짐을 지는 아름다운 동행

      작성자 : eyJjdCI6Ild2ckhWT1dGZDdPVWdzZXBkTWtLVWIyNzVXc1FjM2RwZUh6NzFjY0NMRzQ9IiwiaXYiOiJkNGZkMGQzN2M0OGI4ZmYxZDc4YzBiMDAzZDNkZWNmOCIsInMiOiI0YWU0ZThhOTJlZDJkOGUwIn0= | 조회수 : 956 | 등록일 : 2017.03.26

      안개 자욱한 겨울 강변에 선 것처 럼 흐릿하게 밀려오는 기억, 꽤 오래 전 교회가 한참 부흥하던 나날이었다. 우리 교회 한 장로님이 세 명의 동업자와 함께 2만 평이 넘는 오피스텔을 짓고 있었다. 그런데 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선분양을 하다가, 분양받은 분들에게 약간의 불이익이 가는 누를 범하고 말았다. 장로님과 동업자들은 이 일로 결국 고소를 당했다. 세 명이 어쩔 수 없이 입을 맞추고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갔는데 괘..

      골프도 사역이라이는데

      작성자 : eyJjdCI6IkdGWHR5YjB4ZlpBMUgrdHZkK3R1RE0weE9vMllUR1dwR2hkTkFpSmhLRWs9IiwiaXYiOiIwNTljNmFiNTZmMjQzMzI1YzgyOTU4NmZkNDFmMTAzMyIsInMiOiIzOGJkNWU4ZDBkOTEyODRjIn0= | 조회수 : 1002 | 등록일 : 2017.03.19

      요즘 저에게 골프를 함께 치자고 하는 제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라면 당연히 골프를 치는 줄로 알고 있어요. 제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골프를 못 친다고 다 알고 있는데, 간혹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골프 회동을 갖자고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골프연습장도 한 번 가 본적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어떻게 필드를 나가 보았겠습니까? 사실 골프를 배울 기회가 있었지 만 40대에는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몰려..

      국화빵을 굽는 집사님

      작성자 : eyJjdCI6IkJUZWdiXC83VHRhdmQzQ0RNTVc2MW5RZGtzOHk0bncrKzFaSlNWeUVWc29zPSIsIml2IjoiNjU3ZDk4ZDMyYWU3NDc2ZTA2OTJhNjQxYjhlNWFiNTQiLCJzIjoiYTU3YTA5YTk1NmQ0YzFjMSJ9 | 조회수 : 1034 | 등록일 : 2017.03.12

      미금역 길가에서 여름에는 찰옥수수를 쪄서 팔고 겨울에는 국화빵을 구워 파는 집사님 부부가 있습니다. 황영배, 최유선집사님 부부입니다. 두 분이 우리 교회 나오면서부터 제 식탁에 맛있 는 찰옥수수를 자주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가 봐야지, 가 봐야지 하면서도 못 가봤습니다. 정확한 위치도 몰라 미금역을 지나치면서도 한 번도 못 들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는 다나이비인 후과를 들르면서 그곳을 찾아가봤습니..

      특집다큐의 빛과 그림자의 잔상

      작성자 : eyJjdCI6ImNwS3B4NWV0dDNiSlRTWGpvelZ1TGtSOTJUa2RydytrdHU4bnhaZGJqMlU9IiwiaXYiOiIzOTcyY2JiNGQzNzM5M2YxY2ZjODQzZWUyYTExMjJlZiIsInMiOiJiODcwZjFhZDk0MTMxYmM5In0= | 조회수 : 962 | 등록일 : 2017.03.05

      한 지상파 방송과 특집다큐를 준 비하면서 제작PD는 국제표기상 일본해 로 표기된 것을 동해로 고치는 일 등을 하 자고 했습니다. 물론 그림이야 좋게 만들어 낼 수 있지만, 평소에 하지 않는 것을 갑자기 열심히 하는 것으로 꾸미는 것은 제 자신이 위선자처럼 느껴지고 가식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그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고 저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여러 목사님들이 같이 한다고 해도 제 마음이 용납이 안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김이박 목사님께

      작성자 : eyJjdCI6Ikp0YWlONTZTQlBpcDZ5SG90ckhFS1BiQTVCN09idkZqaDd0Szl5NnVoM3M9IiwiaXYiOiI4ZjU1YzNmZGM5ZTYxM2VmMDExZDdiMzhkMDExNWE3ZCIsInMiOiJiYzg0NTJlMzc3YjNjZDlmIn0= | 조회수 : 1001 | 등록일 : 2017.02.26

      존경하는 김이박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새에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입니다. 목사님이 아시는 대로 저는 예수 믿는다고 집에서 쫓겨나 고학으로 신학교를 다녔습니다. 120원짜리 식권 살 돈이 없어 수돗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비틀비틀 신학교 채플실로 올라가면서도 목청 높여 “이 몸 바쳐 주의 일을 하렵니다”라며 애절한 사명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훗날 하나님께서 목회 축복과 부흥을 주시면 ..

      first

      25

      26

      27

      28

      29

      30

      31

      32

      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