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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또 하나의 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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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또 하나의 봄, 감사”
           
          설 연휴 때 주일 낮 설교 준비, 수요 예배 설교 준비, 철야 예 배 설교 준비를 마치고 골프장을 간 적이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인데 내리쬐는 햇살은 분명 봄의 햇살이었습니다. 이따금씩 필드를 지나가는 바람이 조금은 매서울 때가 있지만 그 매서운 바람보다 찬란하게 비치는 태양 빛은 마치 봄볕과 같았습니 다. 마침 주변에 있는 목련 나무가 보였습니다. 저는 그 나무를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벌써 목련이 꽃몽우리를 맺고있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얼마나 봄이 그리웠으면 아, 저렇게도 일찍 꽃몽우리를 맺고 있을까. 그 꽃몽우리가 사람처럼 말할 수는 없지만, 식물학적인 본성적 느낌은 가질 수 있겠죠. 목련이 활 짝 피기까지 더 매서운 바람이 불지도 모르고 어쩌면 하얀 눈이 내릴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그래도 제법 동그랗게 맺혀 오르는 꽃몽우리에는 전혀 미움이나 어색함 같은 것을 느끼지 못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무리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도 봄을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제 가 다음에 시간을 내서 그 목련꽃 몽우리가 더 성숙하게 맺어 오르는지 어떻게 목련화가 순결하고 애틋하게 피어오를 것인가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아니 저는 그 목련화가 활짝 피어오를 때 그 나무 앞에 가서 목련화의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 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운동을 마치고 사무실에 와서 가만히 그 목련 나무를 생각할 때 문득 떠오르는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누구인가 하면 장병훈 안수집사님입니다. 7, 8년이 더 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세계 성령운동중앙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남미 성회를 갈 때였습니다. 남미를 여러 번 갔지만, 이번에는 여러 나라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 주일예배 한 주를 섬기지 못했습니다. 파라과이, 칠레, 아르헨티나를 거쳐서 브라질 상파울로순복음교회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주일 낮 예배를 인도하는데 우리 교회 장병훈 안수집사님이 저를 찾아온 것입니다. 어떻게 찾아 왔냐면 브라질에서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를 하시는데 담임목사님 얼굴을 보기 위하여 버스를 10시간이나 타고 왔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왜 오셨습니까?” 그랬더니 “목사님 뵙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러면서 겸연쩍은 얼굴로 하얀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목사님 적지만 여비에 보태 쓰십시오” 그래서 제가 두 손을 잡고 기도해 드렸죠. 아, 너댓 시간도 아니고 또 10시간을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니 참, 너무 고맙기도 하고 민망스럽기도 했어요. 아 그런데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요. 좀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저를 만나러 와서 은혜를 받고 나면 좋은 일이 있어야 하는데 그만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 다. 사실 핸드폰을 국내에서 잃어버린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잃어버렸으면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아이, 괜히 왔네, 담임목사를 만나러 왔는데 왜 하나님이 핸드폰을 잃어버리게 한다는 말인가?” 하는 원망스런 마음도 생길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분은 감사를 하셨대요. 그 이전에 브라질에서 핸드폰을 훔쳐 도망가는 사람을 쫓아가다가 권총에 맞아 죽은 사건이 있었대요. 그 사건을 생각하면서 감사를 했다고 합니다. “주님 제가 핸드폰만 잃어버려서 감사합니다. 다른 것을 잃지 않고 건강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 감사합니다. 까짓거 며칠 불편하게 살겠지만 새로운 핸드폰으로 교체할 수 있어서 그것도 감사합니다” 정말 장병훈 안수집사님에게는 또 하나의 봄이 있었던 것이죠. 바로 감사라고 하는 봄이었습니다. 제가 목요일 저녁에는 장병훈 안수집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장병훈 안수집사님 그때 일을 기억하십니까? 그때 정말 원망하는 마음이 안 생기셨습니까?” “아닙니다, 그때도 감사하고 지금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가 아직은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장로로 피택을 받지 못했지만 저는 그때 일을 잊지 않을 것입 니다. 장병훈 안수집사님에게만 또 하나의 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도 또 하나의 봄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눈 한 번만 돌리면 온 세상이 봄인 것처럼 우리의 생각 을 한 번만 바꾸면 모든 일이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7, 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장병훈 안수집사님이 보여준 감사는 여전히 봄으로 남아 꽃몽우리를 맺고 있는 목련 나무처럼 저 역시 감사의 꽃몽우리를 맺고 하얀 목련화처럼 순결한 면류관의 꽃을 피워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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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사람

      작성자 : eyJjdCI6InlsV0x4UzF5QnRoeHRUbjgyQnZaSmhUemF6MWJQQW9IeWFZemRScVFzSzg9IiwiaXYiOiJmYWQxOWY1YjYyMDY3MTlhYTM5ZDc2YWZhNWEzYWExMSIsInMiOiI2MzgyYTJkYzlmZjNlMjc3In0= | 조회수 : 790 | 등록일 : 2019.11.17

      바로 그 사람   저는 지난 수요일 오전에 광신대학교에 가서 제13회 해원 기념강좌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 주간에는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인천낙원제일교회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최병현 담임목사님께서 배려를 해 주셔서 수요일 오전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해원은 고 정규오 목사님의 호인데요, 정목사님은 저의 은사이시기도 하고 광신대학교 초대 총장이시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 분을 지방신학교 총장이요 ..

      혼자 가는 길을 연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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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가는 길을 연습하다   월요일 저녁, 서울에서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차가 막히지 않아 좀 일찍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잠시 남산을 찾았습니다. 남산에 들어서는 순간, 가을단풍의 절경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지난 주 무등산 산행을 하지 못한 하나님의 보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남산 산행을 하는 사람들 모두도 가을 단풍 절경에 취해 있었습니다. 제가 이따금씩 남산에 올라가면 열..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작성자 : eyJjdCI6ImZ3aG9HcWNkS2VaVGg1YTlsRjRXT2NxY1RYdTV5S0Mzcm5XbjlqTUJHalU9IiwiaXYiOiIyNDkxMmYzOWVmZmQxZDAwYzE2MzcxMDMyNWUzNTQwNiIsInMiOiJhNDEwOTc1YzFjMDNkNWUyIn0= | 조회수 : 774 | 등록일 : 2019.11.03

      내일 일은 난 몰라요   10여 년 전일까요, 당시 문성모 서울장신대 총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소강석 목사님은 한국교회가 큰 위기에 처할 때 반드시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한국교회를 지킬 것입니다.” 저는 그때 무슨 제가 한국교회를 위한 구원투수냐고 하긴 했지만 요즘 보면 정말그런 때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개척교회 시절부터 대형교회 목회자가되는 꿈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

      가을낙엽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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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낙엽의 눈물   오랫동안 푸른 잎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거리에 나부끼는 저의 모습이 추하게 보이지는 않는 건가요. 그러나 저는 병든 잎사귀가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떨어져 거리에 나부끼고 있는 이유는 여름과 같은 장렬한 햇살의 체온을 유지 하지 못한 결과이지요. 물론 햇살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가을날에도 눈부신 햇살이 비추지만 지구의 공전과 자전으로 태양과의 거리가 멀어져 땅에 떨..

      갈등 후에 느낀 보람

      작성자 : eyJjdCI6IlcxRFwvdkk2S3VQa3pXczVEeTVKOHFYRTFXMFQwc0VhUlNcL21kS2VRRVFCYz0iLCJpdiI6IjJkYTliNDhiNjc0Yzg2NjQ0NWMyOGE2ODdlYzQ4YmY4IiwicyI6Ijk1MjI0MGU4OTJjZDk1YmMifQ== | 조회수 : 761 | 등록일 : 2019.10.20

      갈등 후에 느낀 보람   지난 주 수요 오전예배는 저의 부총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실은 취임감사예배를 드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다가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안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노회원들과 저를 성원했던 분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세요. 반드시 드려야지요. 이것은 먼저 하나님께 대한 감사차원이요, 총회와 목사님을 성원한 사람들에 대..

      눈물이 길을 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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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이 길을 내리라   요즘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극한 대립을 하고 광화문과 서초동 정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늘 사회는 해방 이후 극한 이념 싸움을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단초는 먼저 대통령이 제공했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대통령은 아주 온유하고 겸손하며 경청을 잘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사적으로는 동성애를 반대할 뿐만 아니라 소외 계층도 잘 품는다고 하셔서 선정을..

      가을꽃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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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꽃 당신   당신 계신 곳 찾아가는 길가에 코스모스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반갑게 저를 맞아 주었습니다. 이름 모를 가을 꽃들도 고개를 살랑이며 저를 반겨주었어요. 태풍이 쓸고 갔기 때문인지 어떤 꽃들은 허리를 숙인 채 반겨주었지요. 살아생전 당신께서는 저에게 습관처럼 말씀하셨죠. 너무 뻥이 심하긴 하셨지만요. “소목사님은 50년, 10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사람이에요. 나는 이영수 목사님을 오래 ..

      불 꺼진 방에서의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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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난 월요일 저녁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단독후보가 되어서 무투표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성도들이 수많은 꽃다발을 준비하여 가져왔지만 저는 꽃다발을 받는 것 조차도 쑥스럽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어 꽃다발을 다른 분들에게 드리도록 했습니다. 저녁 늦게야 숙소로 돌아와 다음날 아침 일정 때문에 수면유도제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몽롱하기만 하지 바로 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 날 있었던 장면들..

      가을에 쓰는 편지

      작성자 : eyJjdCI6InR3VmFzbTNsclRMSTd5a1BYd3l0TUVvcHZLQlZJMjN4R1wvR1wvSWNqc05TTT0iLCJpdiI6IjZhYTYwNmM1ZTQ4Y2ZjYTc2NGRmMDAzOWJkN2E0YjdkIiwicyI6ImY0ODhhMDc5Y2M0ZDJiOWIifQ== | 조회수 : 778 | 등록일 : 2019.09.22

      “코스모스 향기가 코끝을 스치면 / 어느새 들녘엔 갈대꽃들이 피네 / 석양 노을빛 비추는 가을 길을 걷노라면 / 문득 곁에 있어 준 그대 생각 / 사랑은 가을처럼 그리움은 갈대처럼 / 아무리 흔들어도 꺾이지 않으리 / 비바람에 어쩔 수 없이 꺾인다 해도 / 그대 향한 촛불은 끄지 않으리” 이는 제가 작사, 작곡한 ‘가을연가’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가을이 오면 습관처럼 이 노래가 흥얼거려집니다.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하나님..

      낯설고 어색한 은혜

      작성자 : eyJjdCI6IkUrcUFWS1luMmtrNXNTWXVqZlZRWlNScmoyU1JTdGFpUXYybndaSU5XQlU9IiwiaXYiOiI0YmRhNTAwZDI5NDc5YmM0ZWM1NjRiYzMxZGYxYzgzMCIsInMiOiI3NzQ4ZWUzMTE4ZTU2YzI2In0= | 조회수 : 773 | 등록일 : 2019.09.15

      부총회장 단독 후보 등록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흘러 정견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경쟁후보가 있으면 간절함이 가득하고 더 긴장할 텐데 저는 긴장대신 어색하고 낯설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한번도 그런 정견발표 하는 자리에 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상대후보도 없고 단독 후보의 신분으로 처음으로 정견발표에 임하였으니 얼마나 낯설고 어색한 자리이겠습니까? 그래도 시간에 맞춰 강남..

      그때의 눈물 지금도 주소서 2

      작성자 : eyJjdCI6IlBUY1BtUzg0M3pCbndZeVFnSnRMeG1vYnBpT2RrcUVyd1l1endjZHFHQ1U9IiwiaXYiOiIwMTU3YmJmYzJhZTcxZWNhM2E1MTRlZGZmNjc1YmZjZiIsInMiOiI4OTAzMjU5ODMyMjhmZWZmIn0= | 조회수 : 776 | 등록일 : 2019.09.08

      추석만 돌아오면 가슴이 시리고 저리도록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추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화순 백암교회 개척 중 처음으로 그곳에서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그때 마을 청년들이 남루한 개척교회에 찾아와 콩쿠르대회를 하는데 기부금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먹을 양식도 떨어져 라면으로 연명을 하고 있는 처지였기 때문에 무어라 대답해야 할지 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기죽기는 싫어서 은행 통장에 돈이 있는데..

      여름 모닥불 향기를 훔치다

      작성자 : eyJjdCI6IkVrVkYxSExqaGtTcHQ3V2E0Vkk1azJ5WDFqZmwxTVBFaENnWTFWd1FzVnM9IiwiaXYiOiJiNTkzODg0ZjIwODA5ODEwOWQ3NTAyYjQwMjkyOThjZSIsInMiOiIyYjExODAwOGM5YWI1MjA3In0= | 조회수 : 784 | 등록일 : 2019.09.01

      속리산 비로산장에서의 하룻밤을 앞두고 가슴이 설렜습니다. 초등학교시절 소풍가는 날을 앞둔 마음과도 같았습니다. 국립공원에 계시는 우리 교회 안수집사님의 소개로 비로산장을 알게 되었는데 그곳은 걸어서 한 시간 반을 가야하는 아주 깊숙한 산장이었습니다. 저는 몇 분 장로님들과 함께 먹을 것을 싸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습니다. 마침내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입이 쫙 벌어졌습니다. 아바타에 나오는 숲과 같은 신..

      눈물에 젖어야 설교가 빛난다

      작성자 : eyJjdCI6IkhkNTNpTjdhU09cL1FQY1A0VmI1Uk5rTXIrNDhSSlNObTVMbXZKXC9yaitVaz0iLCJpdiI6IjNkNDQ2NjJmZDAxODZhOTY2OGU1ZjEwNzdiZTAxOGI5IiwicyI6ImM4YTViMTEyMmFjNDQxOTYifQ== | 조회수 : 734 | 등록일 : 2019.08.25

      저는 지난 주 대구에서 ‘하나 되게하소서’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그 집회는 대구지역 초교파 여성 집회인데 매년 3천 명 이상이 모이는 대집회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도 집회를 인도한 적이 있는데, 이번 집회는 성경강해적 설교가 아니라 시대를 깨우며 미래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한 영적 각성 설교를 하려고 했습니다. 울고 있는 여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천년의 바람에도 지워지지 않을 이름

      작성자 : eyJjdCI6ImFFNEJYMEdRbWJXcHMzdThJUTRPdFEyOStSTEgrZUFCcDZXazJIb0NCME09IiwiaXYiOiIyM2VhYjM3OTNkZmU2ZjU1NzZhZTZkMGM0ZWViZDNiZiIsInMiOiIzNWVlMDllM2EzNDczNWZhIn0= | 조회수 : 754 | 등록일 : 2019.08.18

      저는 지난 8월 12~13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추모비 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이 일은 개인이나 민간단체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반드시 국회와 국가가 도와주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주시고 주도적으로 실천해 주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안민석 의원님께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국회, 국가보훈처,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 최재형기념사업회에 감사드립니다. 금주 칼럼은 추모비 제막식에서 낭독했던 기..

      기억의 강을 걷다

      작성자 : eyJjdCI6IkhLdmp6NVJYVDc2MHZ4ejJpQ1pITHdSNFwvbmxTXC9kak1Ic1F2ZjlHWXRiVT0iLCJpdiI6Ijk4NjlkMGY3NjRjZjlkYmU2MGEyNWUzNjFlZmFkNzkxIiwicyI6IjdjYmMzNDI4NzM0YjJkYWMifQ== | 조회수 : 786 | 등록일 : 2019.08.11

      자박자박 빗소리를 따라 잠시 오크벨리 교회 쪽으로 길을 걸었습니다.수련회 이튿날, 아침부터 내리는 비였지만 왠지 언짢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빗속에서 버스도 달리고 기차도 달리며 KTX도 빗 사이를 헤쳐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 비가 오면 저는 까닭 없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비 구경을 하느라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지금은 드라이를 한 머리 때문에 우산을 쓰고 빗길을 걸어야 하지만요. 지난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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