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c2RFOVhhR3BpVmtwTFZXdG9ORkZYV2tsYVJFNXJaV3RXTmxSc2FETk9iVnBKVVcxb1lVMXNXVFJWVldnelpVVXhXV1I2V20xVFJVcHZWMnBLVjFKSFNYbFZiWGh0VWxWSk5GUldVazVOVjFwRlkwUm5QUT09
      ▲ 접기
        • “산행이 좋은가, 골프가 좋은가?”
        • eyJjdCI6IlNJUlZtOHBFU1JUTU5OU2VkWlpMUzN6ZTVUTFhZZTVzclFzbXZCVXBsTUU9IiwiaXYiOiI5NTkzMmQ1MjhlNWRkNjU4NzBkM2U5M2VhMDNmMGFhMSIsInMiOiJiNWE2MTFiMjE2YzE2NDYwIn0=| 등록일 : 2025.11.29 |조회수 : 41 |추천 : 0
        • “산행이 좋은가, 골프가 좋은가?”

          저는 60살 이상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취미 활동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취미가 있다면 그것은 책을 읽는 것이고 또 설교 준비를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고 심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제 취미이자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 다. 그런데 중년의 삶을 살다 보니 체력을 좀 증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산행입니다. 산은 저에게 있어서 별세의 세계요, 출애굽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행을 할 때마다 제 몸과 마음에 끼어 있는 이끼를 벗어내고 다시 새로운 마음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산행을 합니다. 그러다가 너무 바빠서 산에 가지 못하고 오랜만에 산을 가면 어쩐지 산에게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내가 너무 세속에 찌들었지 않은가, 너무 바빠서 나를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가 없었지 않은가...” 지금 까지 산행은 저의 유일한 취미요, 낙이었습니다. 여름이면 싱싱한 풀잎들과 대화를 나누고 가을이면 마치 엽서처럼 떨어지는 낙엽들의 글자를 새기는 듯하며 겨울에는 하얀 눈을 밟고 산행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저에게만 주시는 유일무이한 낙이요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산에 갈 때면 얼마나 하 나님께 감사한지 이렇게 기도하며 걸었습니다. “주여, 이 두 다리로 오늘도 산을 오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산속에서 저 를 다시 돌아보게 하시고 성찰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이 권유를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산행도 중요하지만 골프도 한번 해보십시오. 골프를 하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산행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또 두근거리는 황홀함의 세계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장로님들도 권유하고 특히 집사람과 아들이 권유해서 유송근 장로님의 안내로 골프연습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뭘 하든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온 열정과 투혼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골프연습장에서 1시간 동안 거의 250타를 쳐 버렸으니 산에 올라갈 때 흘렀던 땀보다 더 많은 땀이 흐르는 것입니다. 얼마나 골프에 흥미를 가졌냐면 자다가 일어나 보니까 골프 치는 제스처를 하고 있잖아요. “아, 큰일 났구나. 내가 골프에 중독되어서는 안 되지.” 그러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골프 마귀야, 물러가라.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내 본업이지 골프가 내 삶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 저는 그 이후로 필드를 몇 번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뭣 모르고 나갔죠. 그런데 한 번 나가고 나니까 골프가 주는 마음의 신선함, 마음의 새로 움, 무궁한 미지의 세계, 끝없는 호기심과 탐구의 세계가 열리 는 것입니다. “아, 어떻게 공을 잘 쳐야 오비가 나지 않고 벙커에 들어가지 않으며 해저드에 빠지지 않을 것인가.” 당분간 거기에 올인하고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장타도 중요하지만 어프로치를 잘해서 퍼팅을 하는 것이 골프 점수를 내는 데는 아주 유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장타도 중요하지만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여튼 골프는 분명히 흥미가 있고 경쟁이 있고 호기심이 넘치고 또 끝없이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가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아마 그 재미로 골프를 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칙을 정해놨습니다. 설교 준비가 완료가 될 때 필드에 나가는 것, 그리고 교회에서 30분 거리 안에 있는 골프장을 가는 것, 그리고 주일을 앞두고 토요 일에는 필드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산행은 그렇지 않 습니다. 산행은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도 갈 수 있고 토요일에도 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산행은 부담이 없는 운동이고 더 주님과 가깝게 하는 운동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 역시 심신을 이완시키고 또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행이 좋은가? 골프가 좋은가? 산행은 창의적 고독과 사색을 할 수 있 어서 좋고 골프는 창의적 관계 형성과 셀프 컨트롤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친숙한 습관 탓에 산행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관계성을 맺고 심신을 이완시키는 데 있어서는 골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때로는 골프가 더 좋을 수가 있겠죠. 그래도 아직은 산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왕초보이지만 골프를 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 다. 이 모든 것은 저의 건강한 목회 사역과 하나님 섬김을 위한 수단이요 방편이요 도구이겠지만요.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댓글 0 |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
    • 새글 0/860

      검색

      “지지 않겠다는 약속의 노랠 부릅니다"

      작성자 : eyJjdCI6IjFuWm1vVVd2XC9cL2drUDN4Y2FKam92czJMOVN4SFJadXBBOEFDSlR2Z0xERT0iLCJpdiI6ImI3OTllN2IyNTk5NmQxY2UzMGNmZGFiOWM0YTlhMzdjIiwicyI6IjIyNzE1MTVjMzNmYjE0OTMifQ== | 조회수 : 525 | 등록일 : 2022.09.25

      “지지 않겠다는 약속의 노랠 부릅니다” “눈물 나는데 / 슬퍼지는 이유를 몰랐던 건 / 나를 대신해 / 아파하는 너를 몰랐던 일 / 내 마 음 내 어둠 무겁지만 / 내 얘기 내 노래 외롭지만 / 내가 미워한 세상 모든 것 / 어쩔 수 없다며 피 하진 않아 / 나를 사랑한 너의 모든 것 / 이젠 내 가 더 사랑할 수 있어.., (중략) 내가 방황한 세상 모든 것 / 어쩔 수 없단 말 하지 않아 / 나를 사랑 한 너의 모든 것 / ..

      “저는 끝까지 상생과 화합을 심을 것입니다”

      작성자 : eyJjdCI6IlcrdjJPQVNpQ1djNEx1MEtLTlV3dWhRR1RNN3BsN2xnV05PUlNZeTNoazg9IiwiaXYiOiI1M2IyOTVkMTc5NDdjYzRiOWJiNzJiY2IyZTg3ZTA1ZSIsInMiOiI3YjY1MDVhNDMwOGJmNTlmIn0= | 조회수 : 501 | 등록일 : 2022.09.18

      “저는 끝까지 상생과 화합을 심을 것입니다” 저는 요즘 염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작년에 고 문정남 장로님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뒤통수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새에덴교회 개척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공헌을 하신 문 장로님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제가 직접 상주가 되어 3일간 조문소를 지켰습니다. 그때 무리를 해서 그런지 뒤통수의 염증이 생기더니 사라진 듯하다가 재발하기를 몇 ..

      그 때의 눈물, 지금도 주소서

      작성자 : eyJjdCI6ImxTY2ZDWUNzMFVOaFNSTnFDVEZCeDZxb050QmR0MW43TkRaWFRFU082NlU9IiwiaXYiOiI4NTcyMTA5NDJlZjI5NmZmNThjNTMzZDcyMTNhNzUzNSIsInMiOiI5ZGFhYzQzNDU4ZTliNGY1In0= | 조회수 : 512 | 등록일 : 2022.09.11

      “그때의 눈물, 지금도 주소서” 추석만 돌아오면 가슴이 시리고 저리도록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추억이 떠 오르곤 합니다. 화순 백암교회 개척 중 처음으로 그곳에서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그때 마을 청년들이 남루한 개척 교회에 찾아와 콩쿠르대회를 하는데 기부금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먹을 양식도 떨어져 라면으로 연명을 하고 있는 처지였기 때문에 무어라 대 답해야 할지 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나 그들..

      “빗소리처럼, 풀벌레 소리처럼”

      작성자 : eyJjdCI6InZVNHpXakREV1NxcUU3clJacXpYMG4zVStMcjBXd3VNazM2S1pqbm9rQWs9IiwiaXYiOiIzYTdmMWI1OWQyMDhmYTliZTg4N2VhNzQxZDk2MWU5NyIsInMiOiIzNjVjZjBkYTg1YWUzNzk1In0= | 조회수 : 519 | 등록일 : 2022.09.08

      “빗소리처럼, 풀벌레 소리처럼” 지난주 화요일 저녁에 몸은 피곤한데도 비를 맞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왜냐면, 우리 교단의 여러 산적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정서를 환기하려고 갔습니다. 저는 작년에 떠밀리다시피 총회 선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단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라면 다 알 정도로 목사 부총회장 후보 문제가 뜨거운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미 한 분 목사님은 부총회..

      “매미처럼 처절하게, 풀벌레처럼 고요하게”

      작성자 : eyJjdCI6IkdvTHZ1TzVTeXFwOHJLZnFKdnhRbCs3TUlueThpMlpzbFEwRVhPOUR0cGM9IiwiaXYiOiI1ZGE5YTUyYzc0YzBmODYxNjYzZDU2MmRkMjliMTBkOSIsInMiOiIzNmUxMDA3ZmYyYmIwMzRiIn0= | 조회수 : 521 | 등록일 : 2022.08.28

      “매미처럼 처절하게, 풀벌레처럼 고요하게”  화요일 저녁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광현 목사님 이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혼자 먼저 걸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로 오는 성도들을 만났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저녁 8시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분들 이었습니다. 성도들과 마주치면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아, 기도하러 오시네요. 저는 오랜만에 산행을 하러 갑니다.” 그런데 순간 ..

      “어느 가시나무새의 목사 이야기”

      작성자 : eyJjdCI6ImVnVFFPYVlCaHMzckc3ZENzV3VCcUh6TCt1YUhMOUF3R0JCMHFHM2pBM2c9IiwiaXYiOiJiNjc5Y2M4NTZmNmVjNWU2YzgzY2YzNjJlNGY1ODVkNyIsInMiOiI1NmI4MmEzNGZkODhhZWNlIn0= | 조회수 : 536 | 등록일 : 2022.08.14

      “어느 가시나무새의 목사 이야기”  지난 월요일 저녁에 내린 비는 비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물폭탄이 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이런 물폭탄 을 처음 봤습니다. 다음날 수련회가 있 어서 일찌감치 자려고 수면제를 복용했 습니다. 그런데 잠이 안 와 이상하다 싶 어서 시설관리팀장인 김요한 안수집사 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보았습니 다. 그랬더니 도로에서 흘러내린 물이 교회 주차장에 흘러들어 와서 한강..

      “포스트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작성자 : eyJjdCI6IlB4N3BIVE5jWnY1Wmk4MU1mTVRmYUZlQXh1SVlTQkVTRmRmTFJxU0NWKzA9IiwiaXYiOiI2MzAzYWZmOGVjNGE2NmU1M2Y5YmU4N2UzNzY0NWI0ZSIsInMiOiIzMDQyM2U3ODA3ZmQyY2JiIn0= | 조회수 : 556 | 등록일 : 2022.08.21

      “포스트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LA의 한 목사님으로부터 광복 77주년 기념 감사예배 설교를 해줄 수 없느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목회자 세미나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생각해 보자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주일예배를 빠질 일도 없고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첫날 예상만큼 많은 분들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모일 수 없는 이유를 듣고 보니까 이해가 됐..

      “매미목사가 들려주는 숲의 이야기”

      작성자 : eyJjdCI6Ik5URG1PbHZJWVZMYjhNZXdrVzQ5R3gydTFLRUcyXC85T1kwNHBYRU42Q0RrPSIsIml2IjoiNGY0ZGE5YzcyMmVlNzA2Yjc5ODFhYWI0ZGQ1OGJhMDQiLCJzIjoiNmIyNTdmNWYzMjNhNmNiOCJ9 | 조회수 : 557 | 등록일 : 2022.08.05

      “매미목사가 들려주는 숲의 이야기”   우리 교회 장년여름수련회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모릅니다. 오죽하면 장년여름수련회와 신년축복성회만 없어도 목회를 좀 쉽게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이겠습니까.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서 수련회를 하다가 3년 만에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하는데 새로운 설교를 창작한다는 게 ..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작성자 : eyJjdCI6InpaNzBMT09HZG5QTzFPalVQUFhOaFZuOVMwQzRWRkZIVTRMaDhyWlN0ejA9IiwiaXYiOiJmNmVkMTNiZjljMGVmYTljYzYwNjZlMGVkNmQxYTM1ZSIsInMiOiI3MjI3ZWM3MDU3MTE5ZDIwIn0= | 조회수 : 543 | 등록일 : 2022.07.30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미국 워싱턴에서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위하여 우리 성도들은 아시아나 항공으로 가기로 했고, 저는 대한항공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나 항공은 워싱턴에 운항하지 않고, 대한항공만 워싱턴으로 직항을 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을 타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아는 사실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월요일에는 대한항공이 워싱턴으로 운항을 하지 ..

      “낮은 모습으로 하늘을 우러르겠습니다.”

      작성자 : eyJjdCI6Ik9hQ2J1NTh4aDU2bmtjS2o3MXg0WDZmRFB4dExaQ3dWYWRWNDBmTFwvM1A4PSIsIml2IjoiM2Q1ODQ2ZDg5YmEwMjBkZjVjZTc4NGI1YjAxYTk5ZjciLCJzIjoiNzYxMTZmNWI4OWNhODdiMyJ9 | 조회수 : 532 | 등록일 : 2022.07.23

      “낮은 모습으로 하늘을 우러르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건물을 준공한 이후부터 교회 안에 있는 서재 안 방에서 거해 왔습니다. 저희 집이 이사한 지도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집에 가서 하룻밤을 자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 방은 동굴과 같습니다. 창문이 두 개가 있는데 둘 다 이중창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어지간한 천둥이 쳐도 천둥소리가 안 들릴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화장실 쪽에 있는 창문을 ..

      "그때도, 지금도 목양일념 뿐입니다.”

      작성자 : eyJjdCI6InRXRVdPMjk2OTNJV2RJNWVib1ZZcThaWkNoRTFmTExJNEtIenZCcVBwcEk9IiwiaXYiOiJmODc3NmJlOWJkNzQ3MDQ4NTZhODM2YjU0Njg5OTZiMSIsInMiOiI1YTA3ODc1MTQ3ZDFmNmNhIn0= | 조회수 : 562 | 등록일 : 2022.07.16

      "그때도, 지금도 목양일념 뿐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강원도 델피노리조 트에서 전반기교역자정책수련회를 하였습니다. 첫날은 제가 강의를 했는데, 핵심 포인트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팬데믹의 안개를 뚫고 엔데믹을 딛고 서서 새로운 영토를 확장시켜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 었습니다. 한국교회는 팬데믹을 맞아 생존형 교회가 되었고 엔데믹 단계에서는 생계형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계형 교회로만 머물..

      “팬데믹을 뚫고 새로운 영토를 향하여”

      작성자 : eyJjdCI6InhnckxnQ1plSE1Nd2s2a3Y5emRNRHZRNE1jZ1hqNmZKXC9nNUZcLzlHenVhMD0iLCJpdiI6IjVjYTM1MWI4OTQ2OWQ2MTY5Y2U1OWRkMDgwZDViNTM0IiwicyI6IjMyZjE4OTEzMzJmMjUyYzQifQ== | 조회수 : 524 | 등록일 : 2022.07.09

      “팬데믹을 뚫고 새로운 영토를 향하여”   2년 반 전 즈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비종교인이 증가하였고 탈종교화 현상이 많아졌습니다. 특별히 기독교인의 감소가 더 많아졌고 교회는 심각한 이미지 타격까지 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팬데믹은 지나갔고 에피데믹 단계(비교적 넓은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을 증가시키는 유행병)를 거쳐 지금은 엔데믹 단계(한정된 지역에서 ..

      “싱그러운 7월을 위하여”

      작성자 : eyJjdCI6IlVoSmlFTmxqMEY1OTlQb3dJYlBNXC81a1h5N0JnMUxGZE1xVFNPeW5TVUhvPSIsIml2IjoiYTA3MTk2ZTU1NDY0MTJhNmJhOWM4OWZiNTFhODMzMjAiLCJzIjoiNmIwN2E3ZmQ4M2RkN2Q3MSJ9 | 조회수 : 547 | 등록일 : 2022.07.02

      “싱그러운 7월을 위하여”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그리웠을까. 얼마나 가슴이 저렸을까.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았으니 가뭄이 깊어 산행을 할 때마다 내 발자국에 흙먼지가 포삭포삭 일었지요. 가보진 않았지만 시골 논바닥은 쫙쫙 갈라지기 시작하였으니... 논밭이 갈라지는 것은 땅의 가슴이 그만큼 타고 대지의 마음이 쪼개지는 것, 거기에다 산녘의 나무들은 한숨을 짓고 아우성을 쳤어요. 그러나 지금은 온 대..

      “거장이 되기 위해서라도 달리겠습니다”

      작성자 : eyJjdCI6InVZOTdxaTh0Snoxb2N6bW9VMnYzaE5QTTNXTlwvTDAzN292WUt2M1NpbG1RPSIsIml2IjoiNWMwNzVhMjEwNTk4NGQ2M2M1ZDI2ZGYwNTRlYjY3ODkiLCJzIjoiOTgyNTQ3NjFiZjM5ODM2YSJ9 | 조회수 : 582 | 등록일 : 2022.06.25

      “거장이 되기 위해서라도 달리겠습니다” 저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CBS재단이사회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다음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도착해야 되는데 저는 일정을 단축해서 도착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집회가 아닌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특별히 산을 좋아하는 저는 거대하기로 유명한 로키산맥을 한번 투어해 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밴쿠버를 몇 번이나 갔지만 집회만 하고 바로..

      “다시 하나 된 원탁의 기사들처럼”

      작성자 : eyJjdCI6IjhGUDgwbHZEdEVYclwvak5rOFdHNjVHTFlmTEd4OEhTU21NUHBKXC9IYkdtVT0iLCJpdiI6ImRhNmQwYTUwOWI1MDc5NWE1MjYwMWEwYjEzNThmNTYyIiwicyI6IjMzMmNiZTVlMzA4NzJkNjUifQ== | 조회수 : 557 | 등록일 : 2022.06.18

      “다시 하나 된 원탁의 기사들처럼”  최근에 우리 교회 교무국장인 이종민 목사님이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선진복지 기관 탐방을 하러 독일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저를 위해 ‘원탁의 기사 조각상’을 선물로 사 온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원탁의 기사는 아더왕의 전설로부터 시작합니 다. 아더왕은 브리튼 섬은 물론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오크니 제도를 정복하여 제국을 건설했고 이후 노르웨이, 덴마크, 갈리아를 정복..

      first

      9

      10

      11

      12

      13

      14

      15

      16

      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