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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쓰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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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쓰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시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나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시를 쓰는 시성과 시심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천부적 시심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시심과 시성이 길들여지고 닦여져야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습작하고 창의적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런 걸 가리켜서 자발적 진취성이라고 합니다. 자발적 진취성이란 누가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습작하고 창의적 훈련을 받음으로써 진취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죠. 제가 문단에 데뷔한 지가 30여 년이 되는데 그동안 13 권의 시집을 냈습니다. 그런데 13권의 시집을 내기까지 저는 천 권에 달하는 시집을 읽었고 많은 시 창작 이론서를 읽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그 어렵고 딱딱한 시 창작 이론서보다는 10권 의 다른 시집을 읽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시 창작 이론은 너무 복잡하고 난해하고 낯설었습니다. 그 원리와 규칙을 따른다면 오히려 더 시 쓰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붕어빵을 찍어 내듯 거의 비슷비슷한 시가 나을 것만 같았습니다. 아니, 창의성은 없고 모방 내지는 규격만 갖추는 시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영혼을 담은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영혼을 담으면서도 문학적 귀족성을 갖춘, 그러면서도 대중성이 있는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언제부턴가 시 쓰기 창작집을 낼 수는 없을까 고심하였습니다. 시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순수 서정시, 그러면서도 문학적 품격을 갖춘 시를 쓰는 안내서를 쓸 수는 없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러던 중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이신 김종회 교수님으로부터 “시 창작 강의를 해 줄 수 없느냐”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때 가 제가 정말 바쁘고 힘들 때였거든요. 그래도 왠지 거절하고 싶 은 마음이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강의 원고 준비를 했 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서 강의를 했더니 김종회 교수님도 감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강의 원고에 다시 몇 번을 보완하고 수정해서 샘터사에 보냈더니, 처음에는 책 원고가 너무 좋다고 하였지만, 책에 수록된 현대 시인들의 시가 저작권 문제소지가 있어 서 실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 앞에 캄캄하고 굳은 철벽이 놓여 있는 듯했습니다. “이 좋은 시 예문을 빼버리면은 도대체 어떻게 시를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마침 그 벽을 무너뜨리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 명시들의 전문을 빼고 제목만 소개하고 해설을 한 후 대신 저의 시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작업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를 고르는 문제에서부터 시를 쓰게 된 동기와 해설을 덧붙여야 하다 보니까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 목사님과 함께 협업을 했습니다. 제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해설을 해 주면 선 목사님이 정리를 했는데, 최종 수정과 교정 보완 작업은 제가 다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가 제 심신이 탈진을 맞을 때였거든요. 그래도 이 원고를 보고 또 보고 또 정리하고 또 보면서 마침내 완성을 한 것이죠. 그래서 마침내 12월 10일에 책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이 책은 진짜 제 영혼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영혼과 건강까지 털릴 뻔했지요. 어쩌면 이 책은 저의 유고 서적이 될 뻔했습니다. 제가 왜 이 책을 쓰려고 했냐면 어차피 인생은 한 폭의 시와 같은 삶을 살거든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걸작품, 곧 명시(名詩)로 지음 받은 사람이거든요.(엡2:10)

          그런데 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명시로 지음 받은 것처럼 우리도 결국은 진정한 사랑을 회복해야 명시를 쓸 수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이 시대가 너무나 오염이 돼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언어가 오염이 돼서 인포데믹 가짜뉴스, 갖은 욕설과 비방이 난무합니다. 저는 이 시대를 사는 한 목회자요 시인으로서 언어를 세탁하고 정화를 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영혼을 담은 시 쓰기를 쓴 것입니다. 더구나 시는 고대에서부터 신탁(神託)으로 이해했습니다. 중국이나 그리스에서도 같은 개념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시대 혼, 제사장적 역할, 미래를 예지하는 선지자적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러한 차원의 보다 폭넓으면서도 성경에 가까운 시론을 쓰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의 인문학적 소양과 깊이를 한 권의 책에 다 담아 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런 책을 쓸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은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자들이 “아직 까지 천주교나 불교에서도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소 목사님은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느냐”는 말을 듣고 더 감사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마다 마음이 더 순수해지고 더 청결해지며 시적 사랑이 승화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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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체비스타여, 더 낮은 곳으로”

      작성자 : eyJjdCI6IithYnlKa3psMzRHbXVuVlwvT3Rsd1dIMk1kTndDMkxcLzM3YkVZUDdzdkhTcz0iLCJpdiI6IjQzNzcxMjQyMTYzYmVkYzNmMzBhOTBmM2E3ZDhmMWM2IiwicyI6ImU2MWRlYTU1YmYwMzExNjAifQ== | 조회수 : 381 | 등록일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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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yJjdCI6ImRualcxZFhyaUhHSGhPVmlcL2R4K2dnQU5pSE5pQ3pLRHo5OXFEb3RycVRnPSIsIml2IjoiZTg3MWI4ODlhY2FhNWI0YWJkZjRhNDUwMjQ0MGVjMzUiLCJzIjoiMmFmMmI0MzliOTViYjVmNSJ9 | 조회수 : 302 | 등록일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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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yJjdCI6IjNcL2g5UnZVb2F6eE9cLzJqOXdPaGNNWWorUWZLYjZ0aStBa3MrelU3ZGdXaz0iLCJpdiI6ImU4MWQ5MDFkYTE5MTE4MTJlMDY1MzU3MDkyYjRmYTkxIiwicyI6IjBlNDQzYTFmMGIxNWRhNmUifQ== | 조회수 : 338 | 등록일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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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한 잔의 여유”

      작성자 : eyJjdCI6Ijk5WEdFdmZodjBNTk1oU2xcL1JZdExHSjVJd1QrXC9TSk1xc2s3OXdsREJHTT0iLCJpdiI6IjM0NDQ4NzAzNzQ0N2M4YzVjOGUzYjZmNzk5ZTIyMTI2IiwicyI6IjI4MmE3NDQ1MTI2YjU5YTIifQ== | 조회수 : 310 | 등록일 : 2024.11.10

        “차 한 잔의 여유” 제가 지지난 주, 미국에 다녀오자마자 홍복기 목사님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수능생 기도회를 하는데 밤기도회로 하시겠습니까? 새벽기도회로 하시겠습니까?”라며, 선택의 여유조차 없도록 밀어붙이면서 무조건 밤기도회나 새벽기도회 중 선택을 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좀 당황했습니다. 아니, 교육개발원 주최로 알아서 할 수도 있는데, 언제까지 담..

      “심장 속 불타는 곳, 그게 우리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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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속 불타는 곳, 그게 우리의 사역”   저는 지난주 한국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주요 일간지 기자단과 함께 미국 동부를 다녀왔습니다. 일정 중 제일 먼저 한 것이 언더우드와 그의 가족들이 다니던 그로브 개혁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선교사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에 대한 꿈이 있다고 바로 선교 현장으로 올 수는 없었습니다. 나이도 어렸지만, 그는 선교사로서의 실력..

      “아쉽지만 마음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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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지만 마음은 함께 합니다” 제가 탈진을 하여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부산 세계로교회를 섬기시는 손현보 목사님이 찾아오셨습니 다. “목사님, 큰일 났습니다. 이러다가 한국교회가 큰일을 당할 것 같습니다. 10월 27일 종교개혁주일 오전 11시에 광화문에서 한국교회를 지키는 연합예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누워 있는 채로 말했습니다. “그렇게 긴박한 상황인가요? ..

      “꼭 지켜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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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지켜내야 할 것들” 지지난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났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 대한민국 문학계에 큰 경사요 쾌거이지요. 사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면 좀 들떠야 되지 않겠습니까? 일반적으로라면 본인이 언론에 나와 기자회견도 하고 들뜬 소회를 밝혀야 되지요. 그러나 그녀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향에서 잔치를 하려고 하는 아버지에게 “지금 러..

      “독수리는 참새와 같이 날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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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는 참새와 같이 날지 않는다” 저는 교회를 다니며 신학교를 가겠다고 해서 집에서 쫓겨 난 사람입니다. 혈혈단신으로 광주신학교에 갔습니다. 저는 광주신학교를 다니면서 1등을 한번도 놓쳐본 적이 없습니다. 1등으로 입학을 해서 1등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저의 상대는 나를 뒤쫓아 오는 동료 신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적어도 전남대생들과 경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많이 다니는 서점..

      “하나님의 걸작품,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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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걸작품, 지구”   저는 요 몇 주 동안 이번 주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책들을 봤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창조와 절대 섭리를 알지 못하는 천문학자들에 의하면 지구는 은하계와 초은하계에서 볼 때 점 하나에 불과하다고 표현한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크기로 볼 때는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지구의 환경과 세계로 볼 때는 절대로 그렇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김동찬 박사님이 쓴 &lsq..

      “걷는 한 절망이 없다”

      작성자 : eyJjdCI6Im9QOHBlRkhZSW83XC9kQ29QNklkZ3FsbmxxV1hDcUZ0Z2lacklpYUo1RndJPSIsIml2IjoiNmRjYThhMjI4YzMwMzJjZGMxYmJiMWU4Y2U5ODYyYzkiLCJzIjoiZWM5OWMxOWQ4YTQ0NjcxYSJ9 | 조회수 : 324 | 등록일 : 2024.09.22

      “걷는 한 절망이 없다”   정말 올해만큼 더운 여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 생에 몇 년 동안 흘려야 할 땀을 올여름에 다 쏟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열대야 기후를 지닌 나라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회 때문에 가더라도 아예 에어컨을 틀어 놓고 호텔에서 방콕 하다가 돌아오죠. 그런데 올여름에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정말이지 에어컨을 틀어 놓고 뭔 일을 해..

      “참된 쉼은 하나님 품에서만”

      작성자 : eyJjdCI6Imp4VUlySUNpNlUwcGVuZkpIam1BZXA0bG1EUW9PWlVXbzBHZHYwMEVVMmc9IiwiaXYiOiJiYWU4ZjdhN2Q2NjFhYzQ5Nzg3YmNjMmE4YWU4NmU0ZSIsInMiOiI0MDEzOWE1ZGViOTY1NjkyIn0= | 조회수 : 352 | 등록일 : 2024.09.15

      “참된 쉼은 하나님 품에서만”   제 인생 처음으로 휴식 기간을 가져보려 했습니다. 물론 사역적으로야 해외를 많이 왔다갔다 했고, 부모님을 전도하기 위해 고향을 왔다갔다 한 적은 있지만 진정한 휴식과 쉼을 위해 휴가를 가져본 적은, 성지순례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부교역자들이 다 휴가를 갔을 때도 저 혼자 남아서 교회를 지켰고 모든 사역을 다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여름수련회 이후 지친 몸..

      - 금주 아포리즘은 9월 6일(금) 황순원문학..

      작성자 : eyJjdCI6InY4SFdoU3dcL2MwUVwvMEZTbDNTU0hpdWM0QVhpb0xESjQxQnFLWXBpWUhLYz0iLCJpdiI6IjNhODBiNGI1NjJmYzUyNzUyNjViOTczMzc1OWMwZjAwIiwicyI6ImUwZjYwMzc5MWM5MjdmYTEifQ== | 조회수 : 354 | 등록일 : 2024.09.08

      황순원문학상(시인) 수상소감   황순원 문학상 수상 통보를 받고 심장이 멎는 듯하였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팩트였고, 마침내 오늘 수상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로 제가 정말 올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너무나 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면서 상을 받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부담감이 더 컸습니다. “내가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라는 시집보다 더 등급된 시를 써야 하..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

      작성자 : eyJjdCI6ImpDTXJvak5nWWd1a2dWNkF1SFdFWGt1aHd4aW1UTnI1aFpXSW1EYllhUm89IiwiaXYiOiIzYjhkODI1MmRiYzdmYjFlMjVkNzkwYWUyNDcyMTg4YSIsInMiOiI4YjQzZjkwYTI2YzBhMzI0In0= | 조회수 : 428 | 등록일 : 2023.12.03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   저는 지난주 목요일 황순원문학촌을 방문했습니다.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촌장님께서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시는데 제가 이런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교수님, 제가 국문과나 문창과를 전공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랬더니 김종회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어쩌면 목사님께서 그런 전공을 하셨으면 그 틀에 갇혀 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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