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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사역을 위해 운동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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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사역을 위해 운동을 하지요”

          한 달여 전, 일본 미야자키에 갔는데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목사님이 저에게 인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소강석 목사님, 저는 강화도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인데 인사드릴 수 있어서 큰 영광입니다. 저희도 장로님들과 함께 골프를 하러 왔는데 제가 페북을 통해 목사님께서 이미 65타, 66타를 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이제라도 운동과 쉼을 갖게 되어서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당장 그 교회 장로님들께 인사를 하러 갔지요. 저도 우리 장로님 몇 분들과 갔지만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40대 때는 골프의 ‘골’ 자도 생각하지 못하고 목회와 사역에 전념했거든요. 40대는 제 목회의 클라이맥스와도 같을 것입니다. 지금의 교회 부지를 사고 예배당을 짓는데 올인하였으니까요. 이번에도 장로회장이신 송원중 장로님의 주선으로 가고시마를 다녀 왔습니다. 이미그레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중에는 이철휘 장로님의 ROTC 동기 및 후배들도 계셨습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인사를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목사님, 지난 부활절에 환영사가 일품이었습니다. 몇몇 분들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비판하는 분도 있지만 그런 거 듣지도 마시고 보지도 마십시오. 그리고 늦게나마 골프 하시기를 너무나 잘하셨습니 다. 목사님께서 롱런을 하기 위해서라도 골프를 시작하기를 너무나 잘하셨습니다.”

          사실 지난해 여름은 제 삶의 최대 위기였을지도 모릅니다. 40년 지기 친구를 잃은 자책감과 여름수련회 전 후 코피가 터지고 발톱이 빠지는 등 저의 삶을 지치게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중도 빠지고 얼굴도 핼쑥하였습니다. TV와 유튜브로 저의 설교를 시청하는 분들, 그리고 교회의 여러 지도자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건강의 위기 때문에 시작한 것이 골프였습니다. 저를 위해 평생을 기도해 오셨던 정금성 권사님도 “골프를 해서라도 건강을 되찾으면 얼마나 좋겠는가”하고 응원을 해 주셨고, 우리 교회 장충식 장로님께서도 “늦게나마 골프를 하게 된 것을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씀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물론 골프를 시작하더라도 생각대로 안 된다면 금방 접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연습할 때 부터 타고난 골프 신동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잘 쳤습니 다. 이번에 두 번째 일본에 왔는데 골프 자체 때문에만 온 것은 아니고 천연 온천에서 릴렉스를 경험하기 위해서 온 것 입니다. 골프를 한 후 식사하고 온천욕을 하고 나면 잠이 스르르 오거든요. 정말 깊은 수면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틈틈이 기도하며 설교 준비를 하였습니다. 온천 후에 성경을 읽고 기도하다가 설교 준비를 하고 준비를 대략 마치면 언제 잠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꿀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권노갑 고문님이 자신의 평전을 출판할 때 제가 책 속에 들어갈 축사를 보내드렸는데 그분이 출판기념회 때 인사 말씀을 하는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저는 올해 나아가 97인데 60대 중반에 골프를 배워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30년을 거뜬히 더 살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제 안에는 그런 에너지가 있습니다.” 두 손을 치켜들고 호언장담을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과연 제가 권고문님처럼 30년을 넘게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그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골프라는 스포츠가 저에게 좀 더 건강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껏 제 목회 평생 안식년 한 번 누리지 못했지만, 이따금 안식 주간이라도 보내려고 합니다. 이제 저는 비행기를 탑 승하기 전 라운지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국으로 돌 아가는 기쁨, 아니 교회로 돌아간다는 기쁨에 심장이 뜁니다. 이번 금요철야기도회 설교와 주일설교는 역대급 설교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더 밝은 모습, 그리고 더 건강한 얼굴 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솔라 그라티아, 솔리 데오 글로 리아! (Sola Gratia, Soli Deo Gloria!)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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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종 있어요?”

      작성자 : eyJjdCI6IlFvQ1p5ZzFEcGVROG1BR0FYOHgrb09xdXhPbjZYalc4dCs3QVc0OXFHMlk9IiwiaXYiOiI5MWNkMzdiNzA3NjcxNzNkYWRiMDc5MDBkNjc1ODc2YyIsInMiOiIwODI1ZTRiOGE1ZGM0NWNlIn0= | 조회수 : 800 | 등록일 : 2023.05.07

      “용종 있어요?”   10여 년 쯤이었을까요. 제가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종합검진을 받을 때였습니다. 종합검진을 처음 받았으니 대장내시경도 처음 받은 것이죠. 저는 그때까지 종합검진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저의 건강을 지켜주시리라 믿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권유를 했습니다. 누구도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대장에서 용종이 몇 ..

      “그래도 감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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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감사하는 이유”   지난 화요일은 어느 신학대학교에 가서 설교를 하고 왔습니다. 설교뿐만 아니라 신학대학교 채플의 노후된 영상 시설까지 저희 교회가 교체를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전날 저녁 제가 하필이면 어느 지상파 방송의 고발 프로그램에 나오는 어느 교회 분쟁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로 본 것입니다. “서로 함께 개척을 한 교회가 어떻게 설립자와 후임자 간에 다툼이 있고 교..

      “거저 받았으니 거저 드립니다.”

      작성자 : eyJjdCI6IlJtQ0MxajlZZEhHQXV4NnN6UDRcL3FxNVNUaVN2TVVaUVphWklvcEJtYlwvaz0iLCJpdiI6IjVmZTlmMmU0NjJlNDMyYWYxZGEzNzA3ZWEwMGY5NTA1IiwicyI6IjYyMWU3MTJkMDFjODkzZjYifQ== | 조회수 : 848 | 등록일 : 2023.05.14

      “거저 받았으니 거저 드립니다.”   저는 설교를 할 때 중간 중간에 찬양을 하고 비록 찬양이 아니더라도 곡조 있는 예화로서 일반 노래를 부를 때가 있습니다. 인간은 음악적 존재입니다. 음악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모세도 운율과 곡을 섞어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암송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신명기31:19) 성 프랜시스 역시 거리와 시장, 광장에서 설교를 하고 복음을 전할 때면, 평민들..

      새순이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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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순이 나르샤 ”   “새에덴의 꽃, 생명 / 순장들이 모인 은혜 넘치는 / 이 좋은 시간과 공간에 / 나를 택하여 주사 더 큰 사명으로 날아오/르게 하시니 더욱 주님 높이 섬기며 / 샤론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이건 지난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있었던 ‘새순이 나르샤’ 시간에 어느 순장이 저에게 보낸 ‘새순이 나르샤’로 지은 6행시입니다. 그런가 하면 ..

      “땅과 하늘의 찬양대가 앙상블을 이루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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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과 하늘의 찬양대가 앙상블을 이루는 순간”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니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바로 지난 주일 저녁에 본당을 성도들로 가득 채운 채 ‘할렐루야’를 찬양하였을 때 말입니다. 그것도 주일 오전예배 때도 아니고 밤예배때 말입니다. 지난 부활주일은 보통 부활주일이 아니었습니다. 2시에 광화문에서 한국 기독교 140년 역사만에 최초로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

      사랑이’를 위한 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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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를 위한 심방 지난주 목요일 저는 ‘사랑이를 위한 심방’ 몇 가정을 하였습니다. 이 용어는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라는 저의 시에서 착안한 것인데요. 정말 가난하고 병들고 외로운 독거노인이나 성도들을 심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큰 교회 목회자들은 개별 심방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어쩌다가 애경사 심방이나 특별 헌신심방을 할 때가 있긴 하지만요. 그런데 ‘사랑..

      “꿈은 길 위에서 잠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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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길 위에서 잠들지 않는다”   저는 지난주 월요일 우리 총회 산하 농어촌 목회자부부수양회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온 김에 ‘일상적인 투어가 아닌 의미 있는 관광을 할 수 없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 행사를 주관하신 우리 교회 최진영 집사님(코리아헤럴드 대표)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여기..

      “꽃이 피는 걸 보고 생각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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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피는 걸 보고 생각나는 사람.”   화요일 저녁에 늦은 시간이지만 갑자기 산행을 하고 싶어서 교회 뒷산에 갔습니다. 그런데 산 초입에 들어서니까 진달래가 꽃몽오리를 맺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며칠이 지나면 꽃이 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올라가니까 진짜 진달래가 피어있는 것입니다. 그때 갑자기 “아직 날씨가 쌀쌀한데 저 여리고 부드러운 연분홍 ..

      “지도자는 선각자여야 합니다”

      작성자 : eyJjdCI6ImQ4a0ZDSWlPa1VRMVc4WktQZWQ1VytxTnVhWGxlRXVSNk1CT3lrWjdhcEE9IiwiaXYiOiI2OTUwMTg2OTkxYjI3MzQxNDcwMmFlYTVkYzExNWE4ZiIsInMiOiJmYjM3NWNlMzk3NGNiZDhjIn0= | 조회수 : 807 | 등록일 : 2023.03.19

      “지도자는 선각자여야 합니다” - 담임목사님이 쓴 기독신문 논단의 글을 재게재합니다.   이 세상에는 현자와 우자가 있습니다. 우자는 가르쳐줘도 모르고 현자는 가르쳐주면 아는 자입니다. 그런데 가르쳐주지 않는데도 싹을 보고 미래를 아는 사람을 명자(明者)라고 하고, 싹이 보이지도 않지만 기미만 보고도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을 철인(哲人)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싹도 안 나고 기미도 안 보이는데 미래..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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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어젯밤 꿈엔 섧디섧게 울었습니다 /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해서 / 엉엉 울어 댔습니다 / 타 문화권에서 / 선교활동을 하다가 / 수류탄 파편에 맞아 죽어 돌아 온 / 한 선교사의 시신을 보고서 말입니 다 / 어느 외딴 섬에서 / 당신의 품안에 그분을 안겨 드리며 / 온몸이 부서진 시 신을 보고 / 저는 목을 놓아 울었습니다 / 내가 저렇게 죽어야 했는데 / 내가 먼 저 순교하여 / 하늘..

      봄의 약속은 어디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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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약속은 어디서 오는가” “이제 곧 봄이 오려나봐 / 너는 웃고 있는데 / 난 이별의 말을 생각하고 있었 던 거야 / 겨울나무도 아무 말이 없어 / 숲 속 나무의자에 앉아 / 우리가 함께 지나온 시간들을 회상하는데 / 바람이 분다 / 꽃이 나만 홀로 남겨놓고 / 산을 내려가네 / 나는 산에 있고 / 꽃은 마을로 간다.” 이 시는 제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쓴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r..

      상남자보다 중요한 것은...

      작성자 : eyJjdCI6IlFwalwvOThHeEVxREM5SnRHZ0tiRmN0djdqYlJ0RktnV0NyZFVvYmIrRzVvPSIsIml2IjoiNWUxZGNhNmYyODg4ODA0M2ZlMDgzYTlmZGRkOGFiYWEiLCJzIjoiZDA0ZWMwMGY5NDU4ZDg4NyJ9 | 조회수 : 847 | 등록일 : 2023.03.11

      “상남자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일 저녁 예배에 갑작스럽게 미국 뉴욕에서 목회를 하시는 김성국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 분은 퀸즈 장로교회 장영춘 목사님의 지도 아래 목회 훈련을 받고, 아주 충직하게 부목사 생활을 하였던 분입니다. 장영춘 목사님은 뉴욕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디아스포라 세계 한인 목회자들을 하나로 묶는 세미나와 포럼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때 저희 교회도 적지 않은 후..

      “바보가 될 바에는 더 큰 바보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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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가 될 바에는 더 큰 바보가 되라”     류시화 시인이 쓴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느 밀림 속에서 모든 동물들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당나귀가 풀의 색깔을 파란색이라고 우기는 데서 시작됩니다. 당나귀가 자기 혼자 “풀이 파란색”이라고 소근 거렸으면 좋았을 텐데 아예 모든 동물들 앞에서 풀의 색깔이 ..

      "2월에 연둣빛 봄을 꿈꾸다”

      작성자 : eyJjdCI6IjZoR1BkRHV5N2h0ZDI4RDdqR3BiRU1EaWNLeEg5MVVCSGNib2xZXC8rTlwvbz0iLCJpdiI6Ijk0NTJjYWU1ZWYxNTU4MzhlOWI1NTdhZDFmZTQzYWU1IiwicyI6IjMzMTk5OTVhNzY5MDI1Y2IifQ== | 조회수 : 827 | 등록일 : 2023.02.12

      "2월에 연둣빛 봄을 꿈꾸다” 올 겨울은 정말 겨울다운 겨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강추위도 있었고, 눈도 많이 내렸거든요. 난방비 폭탄만 없었으면 올 겨울은 정말 완벽하게 행복한 겨울이 될 뻔 했습니다. 정말 눈도 유난히 많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체감온도가 영하 25도라는 경이적인 추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산에 올라가니까 체감으로는 영하 25도 를 훨씬 넘긴 것 같았습니다. 마스크를 벗어서 5,6초..

      “가슴이 뛰기만 한다면...”

      작성자 : eyJjdCI6ImFZNlJUUk5hQWc3OVgzbk1GVTZEYjhLV2F1bVZhbHFoemtUVDBUY0RPZkE9IiwiaXYiOiJkNTU2NTE1Zjc3ZTkzYTAzMzg1MWYzYzIxMDUyY2IwYSIsInMiOiJjMTM2MjU0ZDA0NzY3ZDU5In0= | 조회수 : 890 | 등록일 : 2023.02.05

      “가슴이 뛰기만 한다면...”   ‘문학나무’라고 하는 아주 오래되고 권위 있는 문예지가 있습니다. 작년 말에 저에게 ‘성경 인물시리즈 5편’을 써달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저에게 공문이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비서실에서 공문을 안 챙겨줬든지 아니면 제가 그 공문을 못 봤던지 둘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지지난주 금요일날 “왜 원고를 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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