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c2RFOVhhR3BpVmtwTFZXdG9ORkZYV2tsYVJFNXJaV3RXTmxSc2FETk9iVnBKVVcxb1lVMXNXVFJWVldnelRXMWFSV05FYUdwU01GcDFWMnhXVDJSc2NFaFdhbWhTVTBoa05GUlljRmRQUlRsMVpIb3dQUT09
      ▲ 접기
        • “산행이 좋은가, 골프가 좋은가?”
        • eyJjdCI6IkZHUnR0NXNMMmVoS1hTNjlvZXpKZEgzMnNhTEczT1orVWpXa3VXTzlDdlE9IiwiaXYiOiJjNWUyYmE0YTIzOTJmN2MyMDBiZjUxMWI1NGU5ZDQwMCIsInMiOiI4NDA3YWUwMmMzNjNlZjA0In0=| 등록일 : 2025.11.29 |조회수 : 27 |추천 : 0
        • “산행이 좋은가, 골프가 좋은가?”

          저는 60살 이상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취미 활동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취미가 있다면 그것은 책을 읽는 것이고 또 설교 준비를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고 심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제 취미이자 제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 다. 그런데 중년의 삶을 살다 보니 체력을 좀 증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산행입니다. 산은 저에게 있어서 별세의 세계요, 출애굽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행을 할 때마다 제 몸과 마음에 끼어 있는 이끼를 벗어내고 다시 새로운 마음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산행을 합니다. 그러다가 너무 바빠서 산에 가지 못하고 오랜만에 산을 가면 어쩐지 산에게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내가 너무 세속에 찌들었지 않은가, 너무 바빠서 나를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가 없었지 않은가...” 지금 까지 산행은 저의 유일한 취미요, 낙이었습니다. 여름이면 싱싱한 풀잎들과 대화를 나누고 가을이면 마치 엽서처럼 떨어지는 낙엽들의 글자를 새기는 듯하며 겨울에는 하얀 눈을 밟고 산행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저에게만 주시는 유일무이한 낙이요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산에 갈 때면 얼마나 하 나님께 감사한지 이렇게 기도하며 걸었습니다. “주여, 이 두 다리로 오늘도 산을 오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산속에서 저 를 다시 돌아보게 하시고 성찰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이 권유를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산행도 중요하지만 골프도 한번 해보십시오. 골프를 하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산행이 주지 못하는 기쁨과 또 두근거리는 황홀함의 세계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장로님들도 권유하고 특히 집사람과 아들이 권유해서 유송근 장로님의 안내로 골프연습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뭘 하든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온 열정과 투혼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골프연습장에서 1시간 동안 거의 250타를 쳐 버렸으니 산에 올라갈 때 흘렀던 땀보다 더 많은 땀이 흐르는 것입니다. 얼마나 골프에 흥미를 가졌냐면 자다가 일어나 보니까 골프 치는 제스처를 하고 있잖아요. “아, 큰일 났구나. 내가 골프에 중독되어서는 안 되지.” 그러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골프 마귀야, 물러가라.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내 본업이지 골프가 내 삶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 저는 그 이후로 필드를 몇 번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뭣 모르고 나갔죠. 그런데 한 번 나가고 나니까 골프가 주는 마음의 신선함, 마음의 새로 움, 무궁한 미지의 세계, 끝없는 호기심과 탐구의 세계가 열리 는 것입니다. “아, 어떻게 공을 잘 쳐야 오비가 나지 않고 벙커에 들어가지 않으며 해저드에 빠지지 않을 것인가.” 당분간 거기에 올인하고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장타도 중요하지만 어프로치를 잘해서 퍼팅을 하는 것이 골프 점수를 내는 데는 아주 유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장타도 중요하지만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여튼 골프는 분명히 흥미가 있고 경쟁이 있고 호기심이 넘치고 또 끝없이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가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아마 그 재미로 골프를 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칙을 정해놨습니다. 설교 준비가 완료가 될 때 필드에 나가는 것, 그리고 교회에서 30분 거리 안에 있는 골프장을 가는 것, 그리고 주일을 앞두고 토요 일에는 필드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산행은 그렇지 않 습니다. 산행은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도 갈 수 있고 토요일에도 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산행은 부담이 없는 운동이고 더 주님과 가깝게 하는 운동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 역시 심신을 이완시키고 또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행이 좋은가? 골프가 좋은가? 산행은 창의적 고독과 사색을 할 수 있 어서 좋고 골프는 창의적 관계 형성과 셀프 컨트롤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친숙한 습관 탓에 산행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관계성을 맺고 심신을 이완시키는 데 있어서는 골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때로는 골프가 더 좋을 수가 있겠죠. 그래도 아직은 산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왕초보이지만 골프를 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 다. 이 모든 것은 저의 건강한 목회 사역과 하나님 섬김을 위한 수단이요 방편이요 도구이겠지만요.
      • SNS내보내기
        이 게시물을..
        추천
        인쇄
        URL
        error 신고
        cancel

        게시글 신고

        작성자 신고

      댓글 0 |
    •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확인취소
    • 새글 0/860

      검색

      “거룩한 부담감이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지..

      작성자 : eyJjdCI6Ik9LMExNWEJNS3V0a2dnTERNQklqbW9LbVUySm1DNlZyZWNnUGczalJqYWc9IiwiaXYiOiJjMzBkMDFlOTc4MjRlODNiY2ZiODY0OWQ3ZGI2YmU2YSIsInMiOiIyN2Y1YTliMDgxNjc3ZDI5In0= | 조회수 : 288 | 등록일 : 2024.03.31

      “거룩한 부담감이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지요”   얼마 전 어느 부교역자가 유튜브를 보내주었습니다. 내용은 어떤 분이 “교회에 집 팔아서 건축헌금하지 말고 대출받아서 헌금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부담이 되면 교회에 봉사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맞는 얘기죠. 더구나 현대인에게는 딱 떨어지는 말씀이죠. 저도 교회당 건축을 여러 번 해봤지만, 집 팔고 빚내서 헌금하라는 소리는..

      “내 마음 흙이 되어”

      작성자 : eyJjdCI6IldGVjlcL2RVNHlRb3lSdWtaZG52RllncWNoeFB3WTBBWHlDanBpU2hHNDJ3PSIsIml2IjoiMzRiMjg4M2Q4N2ZkMWI0YmU0YjI4MTU4ODkxOTk3NTkiLCJzIjoiNDdmNDZjZWRjM2RmODI0MCJ9 | 조회수 : 297 | 등록일 : 2024.04.14

      “내 마음 흙이 되어”   제가 옛날에 쓴 ‘내 마음 강물 되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내 마음 강물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 멈추라 하여도 흘러야만 합니다 / 보냄을 아쉬워 않고 돌아옴을 반기지 않고 / 다시 옴을 그리워하지도 않습니다 /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만이 행복이고 기쁨인 것을 흐르고 또 흐릅니다 / 미움도 원망도 슬픔도 고통도 고일 겨를 없어서 / 흐르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멈추..

      “꽃잎을 물고 나는 새”

      작성자 : eyJjdCI6ImZ2YmJKQzlaQVJDVVVjS2V1Q05OaTlGTUlqcjdaQ1AwUjdyK1FRTmw1dHc9IiwiaXYiOiI4ZDE1ZDc0NjljN2Q4N2U1MzY3MGM0YzJjY2MxOGYzZCIsInMiOiJkODIwMDQ0YzZlMzZmMGZjIn0= | 조회수 : 319 | 등록일 : 2024.04.21

      “꽃잎을 물고 나는 새”   “새 한 마리가 지는 꽃잎을 물고 날아 간다 / 입에 문 꽃잎이 떨어질까 봐 /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 눈물을 흘리며 날아 간다 / 새 둥지로 날아가나 살펴보니 / 둥지를 지나 머나먼 세계로 간다 / 저 아득한 그리움의 세계로 / 구겨진 사랑의 편지 한 장 물고 날아간다.” 이 시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갑자기 생각나서 쓴 짧은 시 구절인데요. 지난주는 월요일부터 수..

      “시간 앞에 서글프지 않은 것은 없다구요?”

      작성자 : eyJjdCI6IllzNnVBdG9JZFBNaUxoRGE0NFdtNEVVSVhFT3lJYXo4bDV6SHcrRTF2MmM9IiwiaXYiOiI1MTExNjA1ODkyNzQyZjNlMWFlMTAyM2MxNzk3NDg3NCIsInMiOiJiYTE2YmI1ZTAzMzRjODg5In0= | 조회수 : 296 | 등록일 : 2024.04.28

      “시간 앞에 서글프지 않은 것은 없다구요?”   지난 화요일 오전에는 총회 은급부에서 주최하는 은퇴목회자 위로회 모임을 저희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그런데 시작이 10시 반인데 한 8시 반부터 오신 분들이 계시고 9시가 되니까 비서들이 출근하기도 전인데 제 방에 찾아오는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저와 정말 관계를 끊을 수 없는 분들이 오셨기 때문에 거절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 분들을 만나고 교통..

      “허공 속에 떠도는 홀씨일까요?”

      작성자 : eyJjdCI6IjRZaFlsUE5peXJOWEk0UFFKMGNGRU5OcGF0SUwreENxWXJ6ZjJ1SHdMZmM9IiwiaXYiOiJkYzEyZmQyZjZjZWU1ZDE3N2JmMWVjMGY4ZjM4ZTFkNCIsInMiOiIyNzM3Njg1MjFkMmNiZmM1In0= | 조회수 : 285 | 등록일 : 2024.05.05

      “허공 속에 떠도는 홀씨일까요?”   지지난 주 목요일에는 국회의장 공관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글로벌 투게더’ 임원진과 ‘글로벌 에듀’ 대표 몇 사람이 참석하는 자리였습니다. ‘글로벌 투게더’는 지구촌 후진국가에 주로 의료와 보건시설을 후원하는 단체이고, ‘글로벌 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서 후진국들에게 학교를 지어주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

      “지금까지 이런 청년들은 없었다”

      작성자 : eyJjdCI6InFvOFRcL1VKWDg4bFFjK2FRWFpsVWFGV1dCV3dsQ3BWUXQ3TW9VQWE5QlE4PSIsIml2IjoiMmRhYzAyODlhYWE5MDk4NWIxNzQxNTRmMTYwYTMzOWMiLCJzIjoiZDY4ZmQzZjg0NGI4NjljNCJ9 | 조회수 : 309 | 등록일 : 2024.05.12

      “지금까지 이런 청년들은 없었다”   지난주 월요일에 한탁훈 목사님 결혼 주례를 마치고 주일설교, 수요예배 설교까지 다 준비한 후, 야간 산행을 하려고 나갔습니다. 선광현 목사님을 비롯한 몇 명의 동행인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까 청년부 형제자매들로 꽉 차 있는 것입니다. 저는 먼저 내려가라고 걸어가겠다고 했더니 “목사님, 함께 타고 가시죠”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빈틈에 끼어..

      “골목 친분이 어떤 대세도 이긴다”

      작성자 : eyJjdCI6IjdMSnRaeEx4UTlyY1R1enJIcU1MdFlMZUd2YUFuZ2lYcHZySmV0Q3FvQms9IiwiaXYiOiJjZTkxMTI5NDEzNTJjNTBjNThlNTA3NjBkM2Q0NWZkZiIsInMiOiI5M2FmOGFmMmQ2NTVjMGI2In0= | 조회수 : 299 | 등록일 : 2024.05.19

      “골목 친분이 어떤 대세도 이긴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어떤 정치인이나 정당을 미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한 국민이요, 종교 지도자로서 관전평을 하면서 우리 앞에 몇 가지 알고리즘을 던져보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흔히 선거는 인물, 조직, 바람이라고 합니다. 이 세 요소가 여론을 뒤집어 엎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것만 믿고 뛰는 사람은 무조건 사람을 모이게 하고 동원하여 길거리에서 ..

      “아쉽지만, 보람이 가득한 한 주”

      작성자 : eyJjdCI6ImJjSStHdWN5czZcL1wvT2FNKzFyOUNFbWxKOFZGNmV0SWU0cDZzdG40cndNQT0iLCJpdiI6ImNjYTcyZGI0OGQ2ZTI2ZWU4MTZkMmJmNGI3OWNmODdmIiwicyI6ImRmYzhhMDkyYzU2Y2I1MzUifQ== | 조회수 : 296 | 등록일 : 2024.05.26

      “아쉽지만, 보람이 가득한 한 주”   지난주에는 우리 교단 목사장로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목사장로기도회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총회 스케줄을 모르고 목회팀에서 교회 내부 일정을 잡아 뒀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일정이면 변경을 해서 목사장로기도회로 가야 되겠지만, 1교구에서부터 28교구 모든 생명순장을 미팅하는 일정이어서 제가 어떻게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오전 ..

      “내 입장보다 상대방 입장이 더 먼저죠.”

      작성자 : eyJjdCI6IjRvaXVHdmUyRERkTFlXSnJwUGJKTlwvSjlJWllhMFY0cE9OcE5TcGczVFBzPSIsIml2IjoiMmZmNmYxMTc5Y2MzMDc4ODRkMDI3NGNkODkyYjcxYzYiLCJzIjoiMTIzNzNlZjJkMTEyYzc5NCJ9 | 조회수 : 292 | 등록일 : 2024.06.02

      “내 입장보다 상대방 입장이 더 먼저죠.”   저는 지난주에 필리핀 선교 50주년 희년성회 강사로 다녀왔습니다. 필리핀 선교 50년째를 맞아 열린 주빌리 성회였습니다. 몇 달 전부터 필리핀 선교사 회장되신 이영석 선교사님이 저를 찾아와서 주강사로 섬겨달라는 것입니다. 말이 주강사지 거기에 걸맞은 후원금을 담당해야 하는 부담스런 자리입니다. 처음엔 주저주저했는데, 제 신학교 입학 동기인 임종웅 선교..

      “18년째 이어온 보은행사 이야기”  

      작성자 : eyJjdCI6ImUxelBmd2ZtN0hMU3gwWmNUdk5LdUdlMXFZdUhaeGdRQ2xVT0taY0E4YW89IiwiaXYiOiI1OWJhM2UyY2JkY2FiNzViNGVjM2UzMWY1ZjdhYTFhMSIsInMiOiJkNWJmMTBlMWNmMDczZWIyIn0= | 조회수 : 295 | 등록일 : 2024.06.09

      “18년째 이어온 보은행사 이야기”   지난 수요일은 새벽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TV조선 ‘뉴스 퍼레이드’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태생이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저녁형 인간입니다. 그래서 젊을 때 새벽기도하는 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피곤하다가도 저녁만 되면 눈이 반짝반짝 뜨이고 머리 회전이 팍팍 돌아가는 걸 느끼죠. 그런데 그날은 일찍 일어나서 분명히 찬물로 세..

      “하나님께 영광, 성도들에게 감사”

      작성자 : eyJjdCI6IjFjQU9yVUFUcHZvVlhiT2NNNmlWTlpTTVptQnZBQW5oZDhPQXRRYmp4NXc9IiwiaXYiOiI1OTYwYWU2MWM2NjI3N2VkNWVhYjYyYzkyOTQzMWY0YSIsInMiOiI0YjY5MWM5MWExYWRiYzMzIn0= | 조회수 : 295 | 등록일 : 2024.06.16

      “하나님께 영광, 성도들에게 감사”   몇 주 전에 우리 교회 평개원(평신도사역개발원)간사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정말 거의 준전도사급입니다. 월급을 받지 않으면서 매일 출근하여 사역을 하고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모임이 끝나고 이렇게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아주 작고 초라한 모습의 내가 담임목사님의 축복이 흘러가는 사역에 함께 동역할 수 있다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

      “어쩔 수 없는 교회지기”

      작성자 : eyJjdCI6IkxhWkQxVVR0QWZKWkZvRnV3MHU4TVVkSjdpMGlIUVQ0TXVqenNvSnhIM0U9IiwiaXYiOiI5ODgwMWJmY2Y5MmEwM2IwODJiNGYwODE4ZGYwYTcwOSIsInMiOiIxY2U5NzE1NGNjMzBlMzYwIn0= | 조회수 : 303 | 등록일 : 2024.06.23

      “어쩔 수 없는 교회지기”   댈러스에서 열린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섬기기 위해 참으로 오랜만에 주일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대신 홍윤기 목사님께 주일설교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주일 저녁에 집사람이 이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이번 설교에는 목사님이 갓생시리즈를 계속하시되 6.25와 관련된 예화를 삽입하여 영상으로 녹화해 놓고 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저는 당장 이..

      “이별은 아쉽지만 소망이 더 크죠.”

      작성자 : eyJjdCI6Ijdkd1FHaWlSNzhacTJRNVdVT0k1bXRaYnpERnMya3pvTksraFd3VGdCUEU9IiwiaXYiOiJhZDI1YmYyODg0NmFjMzEzOTc0ZjgzYmJjNjU0MjMwNCIsInMiOiJjZWFhMGFlMzlkNzY1M2I0In0= | 조회수 : 288 | 등록일 : 2024.06.30

      “이별은 아쉽지만 소망이 더 크죠.”   지난주 목요일에 저희 교회를 섬기던 최해규 장로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목요일 오후에는 위로예배를 드려 드렸고, 금요일 오후에는 입관예배를 드렸으며, 토요일 점심에는 하관예배까지 인도했습니다. 제가 미국 가기 전에 최진경 장로님이 기도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아버지가 너무 위중하시기 때문에 기도를 해달라고 오신 것입니다. 저..

      “고마움과 송구함에서 시작한 밤 기도회”

      작성자 : eyJjdCI6IjBkdzY3YjdcL1NCM1gySGxoQWFKb3hYNnU0Y0ZHZUtWMEtsUHEyUlwvN0pUaz0iLCJpdiI6IjA0NDIwMzYyODNhNzM5ZGI0MDFmYzg0NTM5MDk0NmJlIiwicyI6ImY1YWEwMjVhMTcwMmU1MGUifQ== | 조회수 : 287 | 등록일 : 2024.07.07

      ”고마움과 송구함에서 시작한 밤 기도회“   우리는 해마다 6월이 오면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했습니다. 올해는 18년째가 되었습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민간 교회가 하다 보니 뿌듯한 마음도 생기지만 부담스러운 마음도 갖습니다. 이 일이 1, 2년도 아니고 18년을 해왔으니 목사와 성도들의 마음에도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교회만 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일이요, 표지..

      “잠을 자도 체리, 꿈을 꿔도 체리” 

      작성자 : eyJjdCI6IktwTXRuQTZjczJpbWtjUlViXC9zMFdGUk56bDEya09ORUYwbEdcL2RsT05KRT0iLCJpdiI6Ijk5YmYwYzI1ZDAwOTk0ZjJkOTkzZjM2NzdjZTdhYTg1IiwicyI6IjAwYWQ5YTA1M2I1ZmZlOGEifQ== | 조회수 : 280 | 등록일 : 2024.07.14

      “잠을 자도 체리, 꿈을 꿔도 체리”  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반기 교역자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연쇄 반응)이었습니다. 체인 리액션은 원료가 되는 화합물에서 생성물이 얻어지는 과정이 몇 가지 소반응의 조합으로 성립하고, 하나의 반응(연쇄 개시반응)이 시작되면 그 생성물(라디칼, 이온 등)이 다음 반응을 일으켜서 연쇄적으로 진행..

      1

      2

      3

      4

      5

      6

      7

      8

      last